- 첫 온라인 언팩, 5600만명 시청…BTS, ‘갤럭시Z폴드2’ 소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이어폰 스마트시계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20·20울트라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S7·7플러스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워치3이 주인공이다. 갤럭시Z폴드2를 제외한 전 제품이 이달 판매를 개시하거나 할 예정이다. 한밤을 달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숫자로 살펴봤다.

◆1=이번 언팩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 신제품 발표회를 온라인으로만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언팩을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개최했다. 세계적 관심과 시차 등을 감안해서다. 이 때문에 이번 언팩도 한국에서 제작하기는 했지만 한국시각 오후 11시 미국 동부시각 오전 10시에 시작했다.

◆2=갤럭시폴드는 갤럭시Z폴드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갤럭시Z폴드2는 2번째 삼성전자의 가로로 접는 접는(Foldable, 폴더블)폰이다. 가로로 접는 제품은 보다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가 타깃이다.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이다. 갤럭시Z폴드2는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전작에 비해 커버 디스플레이 1.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0.3인치 커졌다.

◆3=갤럭시버즈라이브는 갤럭시버즈 시리즈 3번째 제품이다. 이어버드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다. 착용했을 때 외부로 돌출되지 않고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다. 삼성전자 처음으로 오픈형 디자인을 채용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도입했다. 주변 소음을 줄여준다.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 막아준다. 마이크는 외부 2개 내부 1개 총 3개다. 내장한 가속도 센서를 더해 음성 통화 품질을 향상했다.

◆4=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플러스 카메라는 총 4개다. 전면 1000만화소 일반(F2.2)는 동일하다. 후면은 갤럭시노트20은 ▲6400만화소 망원(F2.0) ▲1200만화소 광각(F1.8) ▲1200만화소 초광각(F2.2)이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1200만화소 망원(F3.0) ▲1억800만화소 광각(F1.8) ▲1200만화소 초광각(F2.2)이다.

전문가 수준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초고화질(8K) 촬영에서도 21대 9 비율 초당 24프레임 영상을 찍을 수 있다. 고화질(풀HD)은 ▲노출 ▲포커스 ▲화이트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최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하고 재생 속도를 4분의 1에서 2배로 조정하는 등 편집 기능을 확대했다. 줌은 촬영 장면에 따라 속도를 바꿀 수 있다. 마이크 방향 설정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핀 마이크처럼 써도 된다.

◆5=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선점 의지를 표명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탭S7플러스도 5G를 지원한다. 5G는 ▲초연결 ▲초고속 ▲초저지연이 특징이다. 국내 통신사는 작년부터 5G를 구축하고 있다. 아직 실제 환경에서 4세대(4G) 이동통신과 차이를 느끼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하반기 클라우드 게임 등 5G의 장점을 살린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탭S7플러스의 용도도 더 확장할 전망이다.

◆6=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플러스는 6번째 갤럭시S탭 시리즈 태블릿이다. 갤럭시탭S 시리즈는 S펜을 갖춘 삼성전자 태블릿이다. 갤럭시탭S7·7플러스는 갤럭시노트20 수준의 S펜과 삼성노트 사용성을 지원한다. 최대 3개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노트쉘프 ▲캔바 앱을 사전탑재했다.

◆7=행사 말미 방탄소년단(BTS)이 갤럭시Z폴드2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BTS 에디션’을 내놓는 등 K팝과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BTS팬(아미)=갤럭시 팬’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갤럭시S20 BTS 에디션은 갤럭시S20 시리즈 흥행 불씨를 살리는데 일조했다. 코로나19로 직접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유명인을 활용한 마케팅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

◆8=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총 8종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미스틱 브론즈는 공통이다. 갤럭시노트20은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를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로 차별화했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노트20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는 통신사별 고유 색상으로 선정했다.

◆9=갤럭시노트20울트라와 갤럭시탭S7플러스에 장착한 S펜의 지연시간은 9밀리세컨드(ms)다. 전작대비 약 80% 단축했다. 화면에 필기를 할 때 반응속도가 빨라졌다는 뜻. 실제 펜과 같은 부드러운 손글씨와 드로잉 경험을 제공한다. 아날로그 감성은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구현했다. 펜의 가속도와 자이로 센서를 개선했다. 좌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10=갤럭시노트20은 삼성전자의 10번째 갤럭시노트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2011년 첫 선을 보였다. 대화면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S펜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경험을 통합했다. ‘갤럭시노트2’ S펜은 1024단계 필압을 인식했다. 필기감이 자연스러워졌다. ‘갤럭시노트3’ S펜은 에어 커맨드를 도입했다. S펜을 리모컨처럼 이용하는 길을 열었다. ‘갤럭시노트4’의 S펜은 2048단계 필압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확장했다. 스마트 셀렉트를 추가했다. 꺼진 화면에서도 메모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갤럭시노트5’부터다. S펜은 ‘갤럭시노트8’부터 멀티미디어 수단으로 진화했다. S펜으로 쓴 글씨는 GIF 파일로 변환된다. ‘갤럭시노트9’의 S펜은 리모컨이다. 셀피나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S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저전력 블루투스 S펜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10’ S펜은 허공에 움직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됐다. 갤럭시노트20 S펜은 이 동작과 동작으로 실행하는 앱을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게 됐다.

◆12=갤럭시탭S7플러스는 삼성전자의 첫 12인치대 태블릿이다. 갤럭시탭S7플러스 화면 크기는 12.4인치다. 화면비는 16대 10이다. 하루종일 영화 게임 인터넷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AKG가 음향을 맡았다.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업무용 기기로 활용도도 높였다. 태블릿을 가로로 세워두고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면 카메라의 위치를 변경했다. 북커버 키보드는 태블릿을 노트북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5=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25와트(W) 고속충전을 탑재했다. 30분 충전하면 배터리 용량 50% 이상을 채울 수 있다. 갤럭시탭S7 시리즈는 45와트 고속충전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라이브는 5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할 수 있다. 완전충전하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까지 합하면 최대 21시간 재생할 수 있다.

◆50=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최대 50배 줌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은 최대 30배다. 광학 기술과 AI 기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했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1억800만화소 갤럭시노트20은 64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표현한다. 부분 캡처 후 확대해도 선명함을 유지한다. 여러 개 화소를 1개로 합치는 기술을 이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20=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탭S7플러스는 주사율 120헤르쯔(Hz)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초당 120장의 화면을 보여준다는 뜻. 그동안 120Hz 디스플레이는 게임용 모니터 등 고가 모니터의 필수 기능으로 여겨졌다. 빠른 장면 전환에도 끊임없이 자연스러운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 특성을 고려해 콘텐츠에 따라 화면 주사율을 조정해 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준다.

◆8만=갤럭시워치3은 8만개 이상 워치페이스(시계화면)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날씨 걸음 등 40개 이상 정보를 조합하거나 원하는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해도 된다. 원형 베젤(테두리)을 돌려 시계를 제어할 수 있다. 크기는 2종이다. 45밀리미터(mm)와 41mm다. 디스플레이는 커졌지만 더 얇고 더 작고 더 가벼워졌다. 스테인리스 재질이다. 연내 티타늄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혈압 ▲심전도(EGC)를 측정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했다.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 낙상 감지 기능도 들어갔다. 사용자가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최대 4명에게 SOS 알림을 준다. 1명과는 통화를 연결한다. 삼성 헬스 앱과 함께 운동 파트너 역할을 한다. 블루투스 전용과 롱텀에볼루션(LTE) 접속 모델을 판매한다.

◆5600만=이날 언팩을 함께 시청한 사람은 총 5600만명이다. 삼성전자는 300명의 갤럭시 팬은 행사에 직접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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