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1조3087억원 영업손실 2065억원…판매량 700만대 내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 스마트폰이 지난 2분기 2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판매량이 전기대비 반등한 점은 긍정적이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위축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하지만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이르다. 시장은 여전히 LG전자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30일 LG전자는 2020년 2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087억원 영업손실 20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1.1%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8.9% 감소했다. 1분기 만에 매출액 1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손실은 21분기 연속이다.

매출 상승을 감안하면 LG전자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700만대 내외로 점쳐진다. 전기대비 100만대 가량 늘어난 수치다.

LG전자 MC사업본부 서동명 담당은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 차질 회복 및 미국 실판매 회복으로 전기대비 매출을 증대했다“라며 ”수요 감소는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을 예상한다.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손익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히든카드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과 ODM이다. 애플의 시장 진입은 환영했다. 중국 업체와는 직접적 충돌을 피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별 대응을 달리한다. LG전자는 한국과 북미 위주로 스마트폰 사업을 하고 있다. 중남미와 유럽은 타깃을 달리한다.

서 담당은 “애플의 5G폰 진입은 5G 시장 자체를 키우는 계기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중국 업체 진출 어려운 5G 선진시장 중심 매출을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 ODM을 활용한 보급형 5G폰을 출시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한국과 북미 주력 시장 중심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성장 기회가 있는 시장에 선별적으로 접근하겠다. 중남미는 중가 제품, 유럽은 국가별 재정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폰 포기는 없다고 일각의 관측에 선을 그었다.

서 담당은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구조개선을 지속하는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봐달라”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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