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넷플릭스 닮은꼴 SKB 오션, “경쟁상대는 글로벌OTT”

2020.07.28 15:14:55 /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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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TV(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이에 선 영화월정액 ‘OCEAN(오션)’을 내놓았다. B tv 고객만 사용할 수 있는 IPTV 상품이지만, 넷플릭스 닮은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채택하고 가입자당 최대 4개까지 계정을 연결할 수 있는 점은 OTT에 가깝다. OTT로 확장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SK브로드밴드는 오션 경쟁상대로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지목했다. 그러면서도, 지상파3사와 합작한 ‘웨이브’와는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션 경쟁상대는 (다른 IPTV 사업자가 아닌 넷플릭스와 같은) OTT”라며 “추후 지상파3사, CJ ENM 콘텐츠까지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오션은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폭스 ▲NBC유니버셜 ▲소니 ▲파라마운트 해외 6대 메이저 스튜디오 신작 콘텐츠, 인기 해외 드라마를 포함한 영화월정액 상품이다. 이용료는 오션 월 1만4190원, 오션M(영화만) 월 9900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이용자는 TV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오션을 시청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위한 오션 전용 앱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오션이 모바일로 확장하면서 OTT 경계에 발을 내디디면, 지상파3사와 SK텔레콤 합작 OTT ‘웨이브’와 관계도 모호해진다. 오션이 별도 OTT로 발전하면, 지상파뿐 아니라 웨이브에는 없는 CJ ENM‧JTBC 콘텐츠, 막강한 영화 콘텐츠 라인업까지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는 웨이브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함께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윈윈(Win-Win) 전략을 꾀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과의 일문일답.

Q. ‘오션’ 경쟁상대는 타사 IPTV인가, 넷플릭스와 같은 OTT인가?

▲(김종원 그룹장) OTT다.

Q. 새로운 OTT가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웨이브와 경쟁 불가피하다.

▲(김종원 그룹장)전용 앱은 B tv 이용자 중심으로 먼저 제공된다. 웨이브는 우리와 원팀이다. 오션은 영화월정액과 B tv 중심으로 구성됐다. 웨이브는 방송 중심 월정액 상품이다. 웨이브와 경쟁 고려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을 것이다. 오리지널 공동제작 등 서로 윈윈 전략을 꾀하겠다.

Q. 추후 오션에 CJ ENM과 지상파 프로그램까지 합류할 수 있는가?

▲(김종원 그룹장) 그렇다. 우선, 명작 드라마를 선정하고 있다.

Q. UI를 개편했는데, 넷플릭스와 똑같다.

▲(이상범 프로덕트트라이브장) 상당히 비슷하다. UI, UX 트렌드다. SK브로드밴드 특징을 더해 그러한 트렌드를 따라갔다.

Q. SK브로드밴드 가입자가 아니라도, 오션을 개방할 계획이 있는가?


▲(김종원 그룹장) 현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Q. 영화월정액 상품이라고 했는데, OTT 왓챠와 비교한 경쟁우위는?

▲(김종원 그룹장)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등 양적‧질적으로 (왓챠보다) 앞설 수 있는 계획 있다.

Q. SK브로드밴드 고객만 사용하는 상품인데, 가격이 비싸다.

▲(김종원 그룹장) 기존과 동일한 가격이다. 4개 계정을 제공하고 있다. 오션과 오션M으로 이원화했다. 오션M은 좀 더 저렴하다.

Q. 프리미어 요금제는 폐지되고, 오션 가입자로 전환되는 것인가?

▲(김종원 그룹장) 프리미어 요금제는 폐지된다. 오션으로 자연스럽게 이용하면 된다.

Q. VOD 매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션 서비스로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고 보는가?

▲(김종원 그룹장) 월정액 가입자 확대 수준을 현재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키면 가능하다고 본다.

Q. 오션을 사용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영화 VOD 구매할 수 있는가?

▲(김종원 그룹장) 가능하다.

Q. 가입자 목표는?


▲(김종원 그룹장) 두 배로 가입자가 늘어나는 시점은 연말로 보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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