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한 리더십+임직원 노력, 삼성전자 성공 비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선두를 이끈 권오현 상임고문<사진>이 삼성전자 미래를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처럼 지속가능한 삼성전자를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8일 권오현 상임고문은 삼성전자 사내방송을 통해 세계 최초 64메가바이트(MB) D램 시제품 개발 소회를 밝혔다. 권 상임고문은 당시 D램 개발팀장을 맡았다. 그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대표이사 등을 거쳐 올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권 고문은 “시간이 많이 플렀다. 그때가 1992년인데 삼성전자가 D램 점유율 세계 1위가 됐다. 1992년이 메모리반도체에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1위가 된 뜻깊은 해라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했다.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성장 원동력은 오너 리더십과 임직원의 노력을 꼽았다.

권 고문은 “당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한다는 자체를 난센스라고 여겼다. 고 이병철 회장이 진입을 선언하고 이건희 회장이 지속적 투자를 했다”라며 “1990년대 일본은 기술 수준이 높았는데 투자 시점을 정하지 못해 잃어버린 10년이 됐다. 100% 전문경영인 시스템이라 빠른 결정을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반도체 사업은 앞으로도 위험한 순간에서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꼭 달성하겠다는 헌신적 노력이 어우러져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를 목표로 세웠다.

권 상임고문은 “나도 전문경영인 출신이지만 굉장한 적자, 불황에서 ‘몇 조원을 투자하자’고 말하기 쉽지 않다. 전문경영인과 최고경영자층의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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