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3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비대면 경제 수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정보통신기술(ICT)가 코로나19 충격 회복을 이끌고 있다. 수출도 마찬가지다. 6월 ICT 수출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다. 비대면 경제 활성화가 기폭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 6월 ICT 수출과 수입을 각각 149억6000만달러와 89억6000만달러로 집계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59억9000만달러 흑자다.

반도체 수출액은 83억6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했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는 각각 57억7000만달러와 2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메모리반도체는 2.0%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시스템반도체는 6.8% 늘었다.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소폭 축소했다. 파운드리 및 팹리스 호조가 시스템반도체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구조조정 영향이 이어졌다. 15억달러를 수출해 전년동월대비 5.2% 하락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좋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가 나빴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는 TV용 LCD 국내 생산 철수를 진행 중이다.

휴대폰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극복하지 못했다. 8억8000만달러 수출에 그쳤다. 전년동월대비 10.8% 내려갔다. 완제품 수출액은 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4% 급감했다. 다만 휴대폰 부분품은 전년동월대비 2.8% 많은 5억2000만달러를 공급 경기 호전 기대감을 높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효자다.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84.5% 확대한 12억7000만달러를 찍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9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0.4% 급증했다. 컴퓨터는 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1% 많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SSD 시장 성장률은 올해 10.9% 2021년 10.3%다.

지역별 수출은 세계 시장 국가별 품목별 경기 회복 속도를 보여준다. 베트남과 미국은 성장했다. 중국 유럽연합(EU) 일본은 축소했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 완제품 생산기지가 몰려있다. 미국은 ICT서비스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베트남 수출은 21억3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했다.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각각 2억8000만달러와 6억1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34.8%와 27.5% 상승했다.

미국 수출은 19억4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6.0% 늘어났다.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액은 각각 7억6000만달러와 4억6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42.4%와 150.6% 확대했다.

중국은 72억8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전년동월대비 1.6% 떨어졌다.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4.7% 준 50억8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동월대비 13.6% 낮은 7억9000만달러를 수출했다.

EU와 일본 수출액은 각각 8억9000만달러와 3억2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2.7%와 3.2% 감소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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