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시 앞당긴 ‘갤노트20’, 8월14일 사전개통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에 승부수를 던집니다. 출시일을 앞당기고, 가격을 낮춰 판매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죠.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갤럭시S20’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오네요.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통신3사는 ‘갤럭시노트20’을 다음 달 21일 출시하고,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선 8월14일부터 사전개통에 돌입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갤럭시S20 판매량이 전작 60~80%에 머무른 만큼, 갤럭시노트20으로 분위기를 바꿔야겠죠.

갤럭시노트20 출고가도 전작보다 내려갈 전망입니다. 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999달러(약 119만원)~1299달러(약 155만원)로 예상했습니다.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해 약 6만원 저렴한 셈입니다.

삼성전자, 2분기 애플 덕 ‘깜짝실적’…잠정 영업익 8조1000억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닌가 했는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조원과 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0%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5.6% 전년동기대비 22.7% 늘어났네요. 매출은 반도체가 제 몫을 했고 스마트폰 생활가전 TV 등 완제품도 시장 예상에 비해 좋았습니다.

코로나19로 유통에 차질을 빚었지만 북미 유럽 등이 전망에 비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 1회성 이익이 큰데요. 작년 2분기에도 같은 양상이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상당수 마케팅 행사가 중단된 것도 비용절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 2분기 코로나19 직격탄…매출·영업익, 전년비 부진

LG전자 실적은 어떨까요. LG전자는 코로나19 파고를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8340억원과 49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2.9% 전년동기대비 17.9%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4.8% 전년동기대비 24.4% 떨어졌네요. 생활가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나마 선방하던 TV 사업까지 부진했습니다. 생활가전서 번 돈을 스마트폰과 자동차 부품이 까먹는 모양새입니다. 자동차솔루션(VS) 사업본부는 완성차 업체 가동 중단 악재를 피하지 못했고 스마트폰도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만 딜라이브 가입자, 이제 tvN 못 보나요?

CJ ENM과 딜라이브의 채널분쟁이 벼랑끝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사용료를 더 내지 않으면 13개 채널공급을 중단하겠다는 CJ ENM과, 그럴 수 없다는 딜라이브 간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CJ ENM은 딜라이브 측에 17일을 데드라인으로 블랙아웃(채널송출 중단)을 하겠다고 통보한 상황입니다. 자칫 200만 딜라이브 가입자가 tvN을 비롯한 CJ ENM 채널을 못 보게 될 수 있는 것이죠.

프로그램 사용료는 플랫폼 사업자인 SO가 채널을 제공하는 PP에 지불하는 수신료입니다. 앞서 CJ ENM은 딜라이브에 대한 프로그램 사용료가 지난 5년간 동결이었던 점을 들어 20% 인상을 요구했지만 딜라이브는 과도한 인상률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만한 협상을 위해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감정의 골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CJ ENM은 최근 정부 중재 와중에도 딜라이브에 블랙아웃 사실을 가입자에게 고지하라고 재촉하면서 또 한번 갈등에 불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SO와 PP간 채널분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2012년 초에는 케이블TV가 지상파 KBS2 재송신을 멈춘 적이 있었죠. 그 이전해 연말에는 지상파 3사의 HD 방송 송출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재송신 대가(CPS) 인상을 요구했던 지상파들과 케이블TV간 갈등이 일련의 재송신 중단 사태까지 번진 것인데요. 당시에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블TV 사업자에 대한 영업정지까지 시사하면서 가까스로 갈등이 봉합됐습니다.

현재로서 업계는 이번 사태가 실제 방송중단 사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 ENM은 올해 초에도 채널계약 협상이 지연된 LG유플러스에 채널송출 중단 공문을 발송한 바 있는데, 결국은 수수료 인상으로 일단락됐죠. 힘 있는 사업자가 협상 주도권을 쥐고 상대방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전술은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갈등의 중심에 시청자가 볼모로 잡혀 있다는 것이죠. 블랙아웃은 곧 소비자 시청권의 침해로 이어집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함께 사업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과연 이번 분쟁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中 개발력 빌린 ‘라그나로크’, 영광 누릴까


옛 유명 PC게임들이 모바일로 속속 넘어오는 가운데 그라비티도 ‘라그나로크’를 앞세워 도전합니다. 7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내놨습니다. 회사는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최고 야심작으로 소개했는데요. 중국 게임업체의 개발력을 빌린 게임입니다. 회사는 공동 개발이라고 밝혔으나 업계는 중국 단독 개발작으로 보는 상황입니다.

최근 중국산 게임들이 상당한 완성도를 갖추고 국내 시장에 진입 중인데요. 라그나로크 오리진처럼 국내 유명 IP를 업은 중국산 게임도 있습니다. 중국의 개발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라그나로크 오리진까지 성공한다면 중국 업체의 개발력을 다시 한번 인정해야 하는 순간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이미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앞으로 ‘두 수 또는 세 수 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DH-배민 기업결합? 불공정 행위 더 공고해질 것”

참여연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중소상인·노동단체가 배달의 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업결합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 중인데요. 배달의민족까지 합치면 99%의 시장점유율을 가지는 배달앱 3사에 대한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독과점 문제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같은날 우아한형제들 측 역시 이번 기업결합 심사에 있어 ‘독점’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업결합이 최종적으로는 자영업자나 라이더,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더 돌아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과연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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