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 1회성 이익 반영…반도체 호조 실적 견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깜짝 실적(Earnings Surprise, 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회성 이익 탓이 크지만 이를 제외해도 기대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7일 삼성전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2조원과 8조1000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0%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5.6%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했다.

증권사는 당초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1조원 내외와 6조4000억원 안팎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은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2조원 가량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액은 반도체는 기대대로 제 몫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스마트폰 생활가전 TV 등 완제품이 예측에 비해 좋았다. 코로나19로 유통에 차질을 빚었지만 북미 유럽 등이 전망에 비해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 1회성 이익이 크다. 작년 2분기에도 같은 양상이었다. 이번 분기에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약속한 물량을 사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과 거래하는 업체는 대부분 애플 전용 라인을 운영한다. 대신 애플이 일정 매출을 보장하는 구조다. 이를 맞추지 못하면 애플이 채운다.

또 완제품 유통 차질로 인한 비용 감소 영향을 받았다. 2분기 코로나19는 세계를 휩쓸었다. 대부분 국가는 국민의 이동을 제한했다. 기업은 마케팅 행사를 중단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2분기 내내 비용절감을 한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 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잠정 실적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제공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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