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수출, 전년비 10.9% 하락…중국 수출 6개월 만에 양전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코로나19는 언제 끝날 것인가. 지난 6월 수출입은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출은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20%대에 달했던 축소 폭이 10%대에 진입한 것은 위안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팽배하다. 추세를 낙관하기 쉽지 않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6월 수출입 동향을 공개했다. 6월 수출은 392억1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0.9% 줄었다. 6월 수입은 355억5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1.4% 하락했다. 무역수지는 36억7000만달러 흑자다.

수출은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낮다. 대신 폭은 좁아졌다. 4월과 5월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25.5%와 23.6% 떨어졌다.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다.

반도체 수출은 작년 6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83억달러를 수출했다. 전년동월대비 0.03% 감소했다. 데이터센터 수요는 둔화했다. 스마트폰 업황 부진은 이어졌다.

컴퓨터 수출은 호조다.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강세를 지속했다. 컴퓨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1.5% 확대한 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SSD는 9억6800만달러다. 데이터센터 및 서버 용량이 커졌다. 코로나19 비대면 경제 수혜 품목이다.

휴대폰은 부진하다.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전년동월대비 11.6% 준 10억2000만달러를 올렸다. 생활가전도 고전했다. 휴대폰과 같은 이유다. TV시장이 좋지 않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1% 내려간 5억1000만달러다.

디스플레이는 구조조정 중이다. 13억달러를 수출해 전년동월대비 15.9% 빠졌다. 국내 디스플레이업계는 TV용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중단하거나 중단할 예정이다. 국내 LCD 생산능력은 작년 2분기 1750만제곱미터에서 올 2분기 1140만제곱미터로 줄었다. TV용 LCD 출하량은 전년동월대비 42.3% 감소한 410만대에 그쳤다.

이차전지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 많은 5억8000만달러다. 유럽 전기차시장 확대와 중국 스마트폰 생산 재개 영향을 받았다.

중국 수출은 6개월 만에 양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 9.5% 상승한 114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휩쓸었지만 가장 먼저 확산을 막았다.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나쁘다. 전 지역에서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줄었다. 특히 인도와 중남미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54.1%와 49.0% 감소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지표가 개선된 것은 의미가 있다”라며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미국 유럽 아세안 등 주요 지역 수출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수출 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고 경기 회복 시점도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기업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 주요국 경제 재개, 대규모 투자 등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우리 수출 반등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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