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추경] 과기정통부 “디지털뉴딜 핵심, AI 학습용 데이터”

2020.06.03 11:53:34 /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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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 일문일답, 5G 공공망에 28GHz 가능성 제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3일 정부가 역대 최대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개 사업에 2246억원 예산, 17개 사업 6679억원 기금을 합쳐 총 8925억원을 받았다. 특히, 디지털뉴딜 예산이 8324억원에 달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위한 경제위기 속에서 디지털 기반 경제혁신 가속화, 일자리 창출 추진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사진>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차추경안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에 방점을 찍었고, 이 중에서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에 주목했다.

장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디지털 뉴딜의 상당부분을 기획하고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와 비대면 산업 육성,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며 “최종 종합계획은 다음 달 초 관계부처 발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과의 일문일답

Q. 3차추경 전체규모는 35조원대인데, 과기정통부는 1조원 미만으로 책정됐다. 디지털뉴딜 핵심 부처는 과기정통부인데, 예산이 적은 편 아닌가?

▲35조원에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고용 사회망 안전망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판뉴딜 경기보강 부문에 디지털뉴딜이 포함돼 있다.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이 있는데, 디지털뉴딜은 2.1조원이며, 이 중 9000억원가량을 과기정통부가 맡았다. 3분의 1정도 수준을 과기정통부가 담당하고 있다.

Q. 신규사업 중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사업을 꼽는다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은 기계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소규모로 했는데, 이번 추경을 통해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하도록 하겠다.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전환하게 되면,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다. 데이터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5G분야는 지금까지 소비자(B2C)사업 활성화 준비를 주로 하고 있었는데, 기업(B2B)사업에 있어서는 구체적 모델이 없었다. 예를 들어 공공부문과 정부에서 5G 업무망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그 결과를 살펴본 후, 전 기관으로 확산하는 사업도 있다. 5G 공공서비스라고 해서 5G를 교육이나 의료에 활용하는 선도사업은 특징 있는 사업이다.

디지털 포용도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과 3차추경 통해 국민이 배제당하지 않고 충분히 디지털 혜택을 누려야 한다. 지자체, 복지관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역량 센터를 마련해 교육에 나서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혁명으로 볼 수 있다. 인공지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계학습을 할 수 있는 데이터다. 모여 있는 데이터가 인공지능이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중요하다.

Q. 5G 공공망 사업 때 28GHz 주파수 대역 활용할 예정인가?


▲공공망에서의 28GHz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일단, 올해 공공망과 정부 업무망에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당장은 28GHz 준비가 안돼 있지만, 주변여건이 된다면 활용 가능하다.

Q. 학교망 고도화는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는가?


▲학교망 고도화의 경우, 정부 전체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생각한다. 전국에서 38만개 교실을 대상으로 모든 학교에 학교망 고도화 준비를 하고 있다. 5G보다 와이파이쪽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Q. 5G 공공망 적용 5개 분야는 무엇이고,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적용 사업은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인가?

▲5G 공공서비스 5개 분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산 확정되면, 공공 사이트 대상으로 공모방식을 통해 신청받겠다. 공공망을 5G망으로 바꾸는 사업을 할 계획이다.

MEC는 가상현실(VR), 증간현실(AR) 콘텐츠 쓸 때 지금 학교망으로 커버하기 힘들다. MEC를 설치하면, 실감형 콘텐츠뿐 아니라 CCTV를 통해 어린이집 주변 이상행동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MEC를 통해 근처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Q. 학습용 데이터 150종에 대해 설명해 달라.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은 데이터산업협회, AI협회, 기업 수요를 받았다. 총 720종이었다. 활용간으성과 데이터 적합성을 검토해 300종을 고르고, 전문가 진단을 통해 150종으로 정해졌다. 대표적인 것은 알츠하이머 진단 때 기계학습을 시킨 의료 AI를 통해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불량률을 줄이는 데 활용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활용 교육은 예산이 확정되면 하반기에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방송플랫폼 분야는 왜 제외됐는냐?


▲방송분야는 지금까지 단순히 영상데이터 활용을 넘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등에서 빅데이터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다. AI 학습용 데이터 할 때 방송분야를 포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방송분야는 비정형 데이터 관련해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Q 하반기 공모과제 중 주요 내용은?


▲AI 바우처 사업이 공모과제로 나온다.

Q. 디지털 뉴딜에서 데이터를 중요하게 짚었는데,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과 관련한 산업계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

▲개보법 시행안은 입법예고돼 의견 수렴 과정에 있다.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다. 기업 의견을 듣고, 가명정보 활용범위 등에 대한 우려사항을 행안부에 전달해 적극 협의 중이다. 기업에서 걱정하는 부분이 반영되고, 실효성 있는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마련하겠다. 적극적으로 행안부와 협의하겠다.

Q. 공공와이파이 구축 계획도 나와 있는데, 서울시와는 어떻게 조율할 예정인가?

▲공공와이파이의 경우, 서울시에서 에스넷을 따로 하겠다고 해 현행법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추경은 기존 와이파이 4000개를 일단 바꿀 것이며, 서울시와도 협의하겠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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