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로 화상회의 솔루션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가 칼을 뽑았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의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를 오는 9월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오는 9월30일까지 자사의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구글은 기존 G스위트 고객이 아닌 조직도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G스위트 에센셜’을 발표했다. 구글 독스, ‘구글 시트’, ‘구글 슬라이드’ 등을 지원하며 오는 9월30일까지 G스위트 에센셜과 관련된 고급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메일 계정이 있는 사용자는 누구나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간단한 일정 예약, 화면 공유, 확장된 타일식 보기 등 G스위트(G Suite) 비즈니스 및 교육용 사용자가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능이 제공된다.

구글에 따르면 2020년 1월 이후 구글 미트의 일일 최대 사용 시간은 30배 증가했다. 4월 기준 구글 미트의 일일 회의 참여자는 1억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과 대한항공 등이 G스위트와 구글 미트를 활용하고 있다. 넷마블은 구글 미트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구글 독스’ 기반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또 ‘구글 드라이브’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집과 사무실의 근무 환경이 거의 동일하게 유지한다. 대한항공은 사내 업무 시스템을 G스위트로 전환했다.

구글은 구글 미트, 크롬북, 구글 클래스룸 등으로 구성된 ‘구글 for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언택트 환경의 교육 분야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네스코 교육정보기술연구소와 협력해 ‘홈티칭 허브’를 론칭하는 등 교육 분야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콜린 마슨 구글 for 에듀케이션 아티재역 총괄은 “최근 갑작스럽게 재택근무·학습으로 전환하며 어려움을 겪는 교육계를 돕기 위해 9월30일까지 구글 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교육용 G스위트 (구글 for 에듀케이션)’는 모든 교육 관련 니즈를 충족하는 무료 도구 모음”이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13일 구글은 교육 현장에서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거나 이를 지원하는 이들과 소통하는 ‘교육자와의 대화’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용상 논산 대건고등학교 교사, 박정철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오지석 대구시교육청 융합인재과 장학사 등이 참석해 구글 도구를 이용한 원격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박정철 단국대 교수는 “이러한 원격수업의 시대가 언젠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존 교육 현장에서는 ‘블렌디드 러닝’이라고 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결합한 교육을 지향해왔는데, 지금 원격수업은 100% 원격으로만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자들이 준비가 안 된 상태서 갑작스레 시행하다 보니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하던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장기적으로 온라인 환경에 어울리는 교육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김용상 논산 대건고 교사는 “원격수업을 도입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등교개학 이후에도 원격학습을 수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며 “오프라인에서 하던 활동을 온라인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된 만큼, 원격수업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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