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7일 2015년 토스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월 첫 월간 흑자를 달성 했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는 토스가 출범한지 5년만에 거둔 성과다. 

국내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토스는 그동안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특성은 투자를 기반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이후 수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인 모델이다. 

특히 토스의 핵심 서비스였던 송금 서비스는 수수료를 토스가 부담하고 또 은행과의 펌뱅킹 연결을 통해 이용료를 부담해야 하는 등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만에 흑자를 낸 것은 고무적이란 관측이다.  

또, 토스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은 매출이 확대되더라도 추가 비용 증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손익 분기점 이후 매출이 대부분 순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은 인당 저축액과 신용카드 수, 납입 보험료 등에서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대부분 인적 오프라인 중개를 통하고 있어 모바일 플랫폼의 사업기회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스의 외형 확대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핀테크와 비교해도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대표 서비스인 송금 분야는, 미국의 벤모(Venmo)가 7년 만에 달성한 누적 송금액 10조원을 토스는 3년 만인 지난 2017년 달성했다. 

'토스'의 영업수익은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년 34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18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3년간 약 35배 성장했다. 

특히,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회원 수 1700만의 국내 최대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기준 영업수익의 83%가 제휴 금융기관 및 온라인 사업자 등 B2B 기반으로 발생했다. 토스는 앞으로 이 비중과 규모가 더 확대되고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스는 자체 플랫폼의 본격 성장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PG사업 진출로 모바일 금융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해당 분야에서 토스가 추정하는 전체 시장 규모는 52조원에 달한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는 간편송금으로 시작해 현재는 40개가 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진화했고, 금융회사와 사용자를 잇는 모바일 지점 역할을 통해 각 금융 회사가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하고, “특히, 국내 금융 산업은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이 올해를 기점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추세에 따라 토스도 본격 이익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토스를 통한 월간 송금액은 4.5조, 누적 송금액은 90조에 달하며, 토스는 2019년 송금 건수 기준으로 국내 전 금융권을 통틀어 온라인 거래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첫 월 흑자 달성을 통해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PG사업의 성장을 지원,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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