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컨테이너로 구성된 아마존닷컴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고객의 니즈를 캐치하고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험부터 제품화까지의 과정이 빠르게 진행돼는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직이 크더라도 기밀하게 움직이는 것이 혁신의 핵심 역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일호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솔루션즈아키텍트 매니저는 23일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컨테이너(Container)를 주제로 한 AWS의 온라인 기술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컨테이너는 정보기술(IT) 기업의 공통된 화두다. AWS뿐만 아니라 레드햇, VM웨어, 구글 등도 컨테이너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김 매니저는 기업이 컨테이너를 이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아키텍처 패턴 ▲운영 모델 ▲소프트웨어(SW) 배포 등 3개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아키텍처 패턴의 변화다. 앱이 하나의 덩어리 형태로 구성된 기존 모놀리스 아키텍처에서 복수의 독립적인 서비스가 하나의 앱으로 구성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모놀리스는 여러 요소가 상호 의존적이다. 단순한 형태인 만큼 앱 개발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복잡한 기능을 구현하거나 부분적인 수정이 어렵다.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요구되는 최근 기업 환경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이에 반해 마이크로서비스는 앱을 구성하는 서비스의 상호 의존성이 낮아 고객 니즈에 따라 부분적인 패치나 버전업 등이 용이하다. 글로벌 항공 앱인 스카이스캐너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컨테이너의 특성을 이용해 언어가 바뀌는 것을 빠르게 반영하는 서비스를 구축, 다른 언어가 추가돼야 할 경우 이 서비스만 업데이트하는 형태로 앱을 설계했다.

기업이 마이크로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앱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과정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런 측면에서 SW 배포는 컨테이너를 사용하게 되는 핵심적인 장점이라는 것이다.

컨테이너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구성된 하나의 앱에서 각각의 요소요소를 모듈화해 개발·테스트·배포·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컨테이너 이미지화된 앱은 앱을 이루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의 기능에 수정이 필요할 때는 다른 요소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해당 요소만 수정할 수 있다.

김 매니저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전환했을 경우 이를 운영할 컴퓨팅 환경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게 된다”며 “이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서버리스(Serverless)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서버리스는 서버를 구축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AWS의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인 ‘람다(Lambda)’나 ‘파게이트(Fargate)’가 그 예다. 그중 파게이트는 컨테이너 전용으로 설계된 서버리스 컴퓨팅 엔진이다. 컨테이너 실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운영적인 강점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2016년 이후 AWS의 컨테이너 사용 고객은 450% 증가했다.

김 매니저는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컨테이너를 선택하는 이유는 SW 개발부터 테스트, 배포까지의 민첩성을 높이고 현대적인 앱 개발·운영을 하기 위함”이라며 “AWS는 고객들이 컨테이너 이미지화된 앱을 구동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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