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복지재단(이사장 이문호)은 카자흐스탄 출신 노동자 알리씨<사진>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지난 3월23일 강원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 원룸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목, 등, 손 등에 2~3도의 중증 화상을 입었다. 그는 3년 전 관광비자로 한국에 와 체류 기간을 넘어 공사장 일용직으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LG복지재단은 “자신의 안전과 불법체류 사실이 알려지는 것보다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먼저라는 알리 씨의 의로운 행동으로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LG의인상은 지난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했다.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지금까지 수상자는 총 121명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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