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게임 전성시대다. 중국 현지 흥행작들이 게임의 완성도는 물론 재미까지 인정받으면서 국내 연착륙하는 사례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들어선 기존 게임들의 인기도 식지 않은 가운데 연초부터 중국산 게임이 연달아 흥행하는 등 기세가 심상치 않다. <디지털데일리>는 최근 시장 현황과 업계 인사들의 분석을 더해 중국산 게임의 인기 요인을 진단하는 연재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중국산 게임이 지난 1분기에도 국내 시장의 한 축을 차지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톱5 게임에 ‘AFK아레나’와 ‘라이즈오브킹덤즈’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 릴리스게임즈가 현지에서 국내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이다. 중국산 초강세를 대표하는 게임들이기도 하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AFK아레나는 일 사용자수(DAU)로 톱5 중 1위를 차지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A3, 그리고 라이즈오브킹덤즈와 겨룬 성적이다.

10~20대 연령층에서 톱5 중 최고 인기작에 올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입소문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AFK아레나가 젊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AFK아레나와 라이즈오브킹덤즈는 유명 지식재산(IP)을 앞세운 게임이 아니다. 최근 대다수 신작들이 PC원작을 등에 업거나 유명 브랜드를 재활용해 시선을 끄는 데 반해 두 중국산 게임은 콘텐츠로 정면 대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유명 IP를 활용하지 않아서, 경쟁사 대비 신작 마케팅이 부실해서 등의 실패 요인은 두 중국산 게임엔 해당하지 않는 얘기다.

특히 라이즈오브킹덤즈는 서구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끄는 글로벌 흥행작이다. ‘웰메이드 게임은 성공한다’는 명제를 재차 입증한 사례다.

2분기에도 중국산 게임들이 두각을 나타낼까. 중국 업체가 먼저 신작 소식을 알렸다. 유명 브랜드를 앞세운 신작들이 포진했다.

중국 창유가 원스토어에 이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신작을 내놓는다. 오는 9일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를 출시한다. 이후 차기작으로 중화권에서 인기를 끈 ‘일루전 커넥트’도 준비 중이다.

킹오브파이터즈(킹오파)는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대전 액션 게임이다.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원작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기존 오락실 게임의 사운드까지 그대로 재현한 것이 강점이다. 캐릭터 액션에 리듬게임을 접목해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고 무작위 스킬 조합으로 전략성도 끌어올렸다.

가이아모바일은 ‘폴아웃 쉘터 온라인’을 준비한다. 현재 사전예약 중이다. 서구권에서 유명한 폴아웃 시리즈를 모바일게임으로 만들었다. 역할수행게임(RPG)이 주류인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건설 경영 장르다. 앞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라이즈오브킹덤즈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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