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주요 게임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마무리됐다. 예상대로 게임업계 2020년 사업 키워드는 ‘글로벌 진출’이다. 수년째 반복된 외침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감하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대형 인기작들의 장기 흥행과 중국산 게임들의 진입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따지고 보면 게임업계 글로벌 진출은 ‘자의반 타의반’ 성격이 강한 행보로도 볼 수 있다. 올해 시급한 상황을 맞았다.

넷마블, 엔씨 등 대형 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추가 성장을 위해선 국외에서 확실한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도 넷마블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할 전망이다. 최신작 ‘A3:스틸얼라이브’의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얼마 전 간판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기반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공개했다. 첫 번째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다. 미국 마블과 손잡은 두 번째 프로젝트 ‘마블퓨처레볼루션’ 글로벌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엔씨)도 글로벌 진출에 의지를 드러냈다. 엔씨는 리니지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최고 입지를 다진 회사다. 다음 단계 성장을 위해선 국내보다는 국외 성과가 필요하다.

다만 올해도 경쟁사 대비 글로벌 출시작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신작 출시보다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내실 다지기가 예상된다. 회사는 가을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콘솔기반 리듬음악게임 ‘퓨저(FUSER)’를 출시(퍼블리싱)한다. 블레이드&소울 원작의 과거를 귀여운 캐릭터로 구현한 블소S도 출시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도 올해 행보가 기대되는 회사다. ‘2020년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도약’을 내걸었다. 가장 먼저 나올 게임은 액션 배틀로얄(생존경쟁) 장르의 ‘섀도우 아레나’다. 오는 4월17일부터 20일까지 글로벌 최종점검(파이널테스트)을 예정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2분기에 간판 게임 시리즈인 애니팡 최신작 ‘애니팡4’ 출시를 앞뒀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된 김정섭 대표는 애니팡4를 앞세운 글로벌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하반기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와의 합작 프로젝트인 소셜형 아바타 수집 게임도 선보인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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