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권이 광학문자인식(OCR) 관련 고도화사업을 연이어 발주하고 있어 주목된다. 

OCR은 비대면채널이 원활히 돌아가기 위한 필수 기술이자 최근 확산하고 있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에 있어서도 핵심 기반 기술 중 하나다. 대량의 디지털 문서는 물론 일반 문서에 이르기까지 금융권의 자동화 업무에는 OCR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예전에는 종이문서를 디지털화 해 이를 OCR로 판독하는 것이 금융 후선업무센터(BPR센터)의 주요 업무였지만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어 금융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아져 OCR의 활용범위도 넓어졌다. 

하지만 100% 자동화를 위해선 OCR이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OCR의 신뢰수준은 70% 내외다. 일부 기업들이 80%, 90%를 얘기하고 있지만 일선 현업의 얘기는 다르다. 

한 OCR 업체 관계자는 “OCR 신뢰도가 97%까지만 올라가면 후선업무의 100% 자동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선 OCR 신뢰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법이 대거 도입되면서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OCR 판독과정(출처 NBP)


금융권의 움직임도 AI를 이용한 신뢰수준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AI Vision OCR 플랫폼’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전행적인 AI Vision/OCR 처리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운영 플랫폼 구축을 내용으로 신한은행 AI 플랫폼상 대용량 모델 학습/운영 서버 신규 도입과 AI 플랫폼과 연계 및 통합한 각종 이미지인식/분류 모델 운영 및 관리가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OCR 엔진 및 문서 분류/처리 등 관련 솔루션 도입 및 구축과 GUI기반의 문서 양식(템플릿) 및 관심영역(ROI) 등록/관리 기능 등을 도입한다. 

OCR엔진 및 관련 솔루션과 대내 AI 분류/전후처리 모델간의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신한 BPR 시스템 등 대내외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체계 구축에 나선다.

문서이미지 인식과 분류 처리 과제 자동화를 위해 4종 이상의 영문 외환무역서류 문서 이미지 , 2종 이상의 한글 은행외 양식 문서 이미지, 기타 2~3개내 추가 과제 처리 자동화 등의 인식/분류 처리자동화를 꾀한다.    

농협 상호금융도 금고업무용 OCR기 기종선정에 나섰다. 금고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OCR기 신기종 선정을 통해 금고업무의 연속성 제고 및 안정적인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OCR기기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도 현재 운용 중인 SB톡톡플러스, 아웃도어세일즈(ODS Tablet)의 OCR솔루션 교체 및 사진인식 솔루션 도입에 나섰다. 사진인식 솔루션을 통한 비대면 신분증 사진정보 진위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OCR 솔루션은 벤치마크테스트를 통한 기능 검증 후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인식 솔루션과 OCR 솔루션은 홀로그램이 강화된 새로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인식이 가능하고 추가신분증(여권) 인식모듈 호환도 꾀한다. 
 
IBK투자증권도 모바일 신분증 인식 OCR 솔루션 도입에 나섰다. 모바일 비대면 계좌개설 시 실시간 신분증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 인식 OCR 솔루션 도입을 내용으로 신분증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강화하고, 위·변조된 신분증의 확인시간 단축 및 고객확인절차 강화를 통해 금융사고를 사전 예방한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IBK투자증권은 사진위조 등 위조 신분증 진위여부 확인을 통해 명의도용 계좌 개설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란 기대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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