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이글램을 품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설계(팹리스)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의 가교역할을 하는 디자인하우스 업체다.

4일 에이디테크놀로지(대표 김준석)는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 전문기업 이글램의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 인력을 100여명으로 늘렸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지원사격에 집중하는 차원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올해부터 국내 파운드리를 이용하는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전문 인력의 보강이 필요했다”며 “RTL 개발 능력이 입증된 이글램을 인수한 이유다. 향후 능력 있는 설계 업체 추가 인수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신 시스템반도체들은 고성능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의 설계와 대규모 회로 집적 설계, 전력 및 성능의 효율적 관리 등이 필요하다. 설계 전 단계에서 고려할 부분이 복잡해 전문 RTL 설계 인력이 필수적이다. 이글램은 반도체 회로를 설계하기 전, 미리 그려보는 작업을 수행한다. 고객사에서 특정 스펙을 정해서 개발을 맡기면,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다.

지난해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대만 TSMC와의 가치사슬협력자(VCA) 계약을 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16일 계약이 종료된다. TSMC는 파운드리 업계 1위 업체다. 다만 다수 VCA를 보유, 수익성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지위를 획득,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양사는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TSMC와 VCA 계약을 해지하지만,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계속된다”며 “SK하이닉스 역시 양산 물량은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에이디테크놀로지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컨트롤러 생산을 도왔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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