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을 위한 통신사 전용 보험이 출시되지 않아 소비자 불편이 예상된다. 세로로 접는 갤럭시Z플립은 수리비용이 최대 1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보험 출시 전까지 파손은 전적으로 구매자 책임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Z플립 전용 보험이 없다. 기존 폴더블폰 보험은 가입 기준을 출고가 200만원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어서다. 출시가격이 165만원인 갤럭시Z플립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150만원 이상 기기 보험을 두고 있다.

통신3사는 지난 14일부터 갤럭시Z플립 판매에 돌입했다. 신제품은 폴더블폰 전작인 ‘갤럭시폴드’(239만8000원) 대비 가격이 70만원 이상 인하된 데다 초도물량도 10배가량 많다.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에 배정된 수량이 한 달간 최대 3만대에 달한다.

통신사들은 그러나 갤럭시Z플립 출시 이후에야 부랴부랴 보험 마련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KT는 27일 이내 갤럭시Z플립 구매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단 계획이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제품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져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통신사 스마트폰 보험은 신규 개통 후 30일 이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이미 분실·파손된 휴대폰은 가입할 수 없다. 즉, 통신사들이 전용 보험을 출시하지 못했더라도 이 기간 갤럭시Z플립을 잃어버렸거나 부서진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1년 1회 한정 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나 수리비가 비싸 통신사 스마트폰 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전작 갤럭시폴드의 경우에도 일반 스마트폰보다 수리비가 월등히 높아 대부분 보험에 가입하는 추세였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의 파손 수리비용은 최대 100만원을 넘는다. 액정교체 시 73만3000원, 메인보드 교체 시 29만8000원(256GB 기준)이다. 여기에 액정을 바꾸면 자동으로 배터리까지 교체돼 2만2500원이 추가된다. 수리공임비도 최대 2만3000원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을 계기로 더 다양한 가격과 특성의 폴더블폰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은 파손 수리비가 높은 특성을 감안해 통신사도 고객 혜택 차원에서 보상한도를 늘린 맞춤 보험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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