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AMD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28일(현지시각) AMD는 2019년 4분기 매출액 21억3000만달러(약 2조505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8%,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4800만달러다.

연간으로도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AMD는 매출액 67억3000만달러, 영업이익 6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대비 4% 상승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라이젠 및 에픽 프로세서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수익성 향상에 성공했다”며 “고성능 컴퓨팅 로드맵에 대한 투자는 향후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당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3억6000만달러다. 이는 2018년 4분기(1억7800만달러) 대비 2배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게임용 GPU의 판매가 늘었다. 이는 7나노미터(nm) 라인업이 주도했다. 제품별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및 세미커스텀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매출이 전기대비 11% 줄었다. 에픽 프로세서 판매가 늘었지만, 다른 제품들의 판매 감소로 빛을 보지 못했다.

연간 실적도 비슷한 양상이다.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이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및 세미커스텀 부문의 하락을 상쇄했다.

AMD는 지난해 4분기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MD는 에이서, 에이수스 등이 출시하는 노트북에 탑재되는 신규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HP, 레노버 등 노트북에는 라이젠4000 시리즈가 사용된다. 8코어 프로세서와 7nm 기반 ‘젠2’ 아키텍처 기반인 제품이다.

에픽 프로세서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 차세대 에픽 시리즈를 납품했다. 라데온 프로 5000M 시리즈는 애플 맥북 프로에 투입되기도 했다.

2020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AMD는 라이젠, 에픽, 라데온 등 주요 제품군의 판매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대비 28~30% 수준의 매출성장을 기대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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