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오는 2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세미콘코리아 2020’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다. 지난해 침체했던 시장 분위기를 살려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도체 트렌드를 살펴볼 수도 있는 기회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세미콘코리아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SEMI는 전 세계 2100개 이상의 회원사와 130만명의 전문가가 소속된 협회다.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미콘 박람회도 같은 차원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매년 중국, 한국, 대만, 미국, 일본 등 7개 국가에서 주최한다. 행사 규모는 중국이 가장 크다. 한국과 대만이 2~3위 정도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7년 처음으로 열었다. 당시 참가업체 187개사, 부스 227개 규모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은 높아졌고, 전시회 역시 몸집이 커졌다. 33주년을 맞이한 올해 행사는 550개사 참가, 2200개 부스가 꾸려진다.

세미콘코리아 2020의 전시품목은 반도체 생산 관련 장비, 재료, 부품, 소프트웨어 등이다. 반도체 공정에 관여하는 대부분 업체가 참여한다고 볼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기조연설, 기술 세미나, 시장 전망, 표준회의, 구매상담회 등이 준비됐다. 이 가운데 반도체 제조사와 협력사 간 네트워킹 자리가 사실상 메인이벤트다.
SEMI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5만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7년 4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세미콘 코리아의 특징은 참가 인원 절반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계자인 점이다. 이번에는 2만500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2위 기업이다.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의 대형 고객사인 셈이다. 신규 계약을 체결하거나, 제품 테스트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도 협력사 점검, 공급처 다변화 등의 기회다.

실질적인 주인공인 장비·재료 업체들도 눈에 띈다. AP시스템, 동진쎄미켐,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세메스, SK머티리얼즈, 원익IPS, 제우스 등 대형 협력사들이 각 부스에서 고객사 및 방문객을 맞이한다. ASML, 히타치, 니콘, PMI, 카이젠, 브룩스 등 외국 기업들도 부스를 마련한다.

SEMI 관계자는 “세미콘코리아는 반도체 업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운영된다”며 “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에게는 인재양성의 기회를, 회원사들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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