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사 계획설을 일축했다. 시스템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 동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김기남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년 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파운드리 분사 관련 질문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반도체 비전 2030’ 목표를 내세웠다. 메모리 위주의 사업구조를 탈바꿈하려는 의도다. 파운드리 사업은 목표 달성의 핵심으로 꼽힌다.

파운드리 경쟁자는 대만 TSMC다.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다. 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TSMC 추격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양사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을 52.7%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17.8%다. TSMC는 1분기 48.1%에서 50% 이상을 회복한 반면, 삼성전자는 19.1%(1분기)에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기술력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삼성전자와 TSMC의 결정적 차이는 파운드리 집중도다. TSMC는 순수 파운드리 업체인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도 진행한다. 퀄컴, 애플 등이 삼성전자의 고객사이면서 경쟁사라는 의미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부를 분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사 카드보다는 선진 공정 도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5나노미터(nm) 반도체를, 오는 2022년까지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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