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⑤] 2020년 5G로 판이 바뀐다

2019년 대한민국은 5G 세계최초 상용화를 기록하며, 5G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020년은 5G 경쟁 본편에 해당한다. 가장 먼저 5G를 상용화한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유럽 일부 국가에 이어 상당수 국가들이 올해 본격적인 5G 서비스에 돌입한다. 통신장비시장은 물론, 국내 통신3사 해외 수출도 가속화된다.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신시장 창출도 가시화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는 신년기획으로 ‘2020년 경자년 5G 시장’에 대해 조망해본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전세계가 5G 주도권을 쟁취해 IT 기술굴기를 차지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면전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5G 이니셔티브 계획을 내놓았고 5G 통신장비기업이자 중국 대표 IT 기업인 화웨이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2025년까지 1조2000억위안(한화 약 19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로 맞불을 놓았다. 그 와중에 한국은 세계최초 5G를 상용화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 유럽 각국도 5G에 뛰어들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중국‧유럽 등 각국에서 5G 주도권을 차지하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국가 미래 경쟁력, 신시장 창출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5G는 인프라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산업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5G 가입건수는 전세계적으로 총 모바일 건수 29%를 차지하며 26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10월 기준 전세계 5G 사용자는 1000만명이 넘어섰다. 약 절반은 한국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5G 상용화 국가들이 늘어나고 중국이 초기에 5G 출시에 참여한 만큼, 5G 가입속도는 LTE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전세계 50여개 통신사가 5G를 상용화했다. 2025년 5G는 전세계 인구 65%,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5G 기기 수는 1억6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산업이 나타나 사회경제적 가치는 급증하게 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5G는 2030년 최소 47조8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자동차는 7조3000억원, 제조는 15조6000억원, 헬스케어 2조9000억원 등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교통의 경우, 5G에 연결된 모든 차량들이 서로의 위치와 속력, 주변 환경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주고받게 된다.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구글, 인텔, 퀄컴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하반과 공동개발한 5G 차량용 통신장비를 BMW 전기차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2020’만 봐도, 모빌리티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미 교통부 장관은 이번 CES를 통해 자율주행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율주행차 4.0’은 38개 연방 부서, 독립 기환 등 자율주행 노력을 통일할 수 있는 간소화 시스템 제공을 목표로 한다.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은 올해 약 70대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며, 자율주행 상용화에 나선다.

아울러, 5G 확대는 제조업 자동화‧원격 모니터링 등을 가능케 해 산업 전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국내 통신사도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5G 기업(B2B) 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KT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로봇관리 시스템, 음성인식 협동로봇 등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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