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1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쉽지 않은 한 해였다. 2019년 12월 수출도 전년동월대비 역성장했다. 13개월 연속이다. 3년 만에 1년 수출이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이다.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기름을 부었다. 그나마 전월대비 수출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든 것이 위안이다. 올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457억달러라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 수입은 437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0.7% 줄었다. 무역수지는 20억2000만달러 흑자다. 전월대비 수출 축소는 13개월째다. 반면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로 진입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96개월 연속이다.

정부는 “올해 1분기 1년 간의 마이너스 시기를 종식하고 플러스 전환 전망이다”라며 “미중 무역분쟁 스몰 딜, 미국 중국 독일 제조업 지수 일제 상승 등 세계 경기 회복 전망,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의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72억8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7.7% 하락했다. 정보기술(IT)기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D램 가격 회복이 늦어졌다. 8기가비트(Gb) D램 가격은 2.81달러다. 전년동월대비 61.2% 내려갔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억5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6.9% 떨어졌다. 액정표시장치(LCD) 공급 과잉 단가 하락이 멈추지 않았다. 55인치 LCD TV는 전년동월대비 32.0% 낮은 100달러에 팔렸다.

컴퓨터와 가전은 나쁘지 않았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36.2%와 1.3% 성장했다. 컴퓨터 수출액과 가전 수출액은 각각 9억7000만달러와 5억6000만달러다. 컴퓨터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좋았다. 낸드플래시 단가하락세가 진정했다. 가전은 중국 미국 쇼핑 행사 확대 효과를 봤다. 2차전지는 6억6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전년동월대비 7.4% 증가했다. 배터리 업체는 공장을 세계로 확대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해외 공급이 늘었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다. 1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중국 수출은 123억달러. 전년동월대비 3.3% 높아졌다. 미국 유럽(EU) 일본은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 수출은 64억2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EU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3% 준 43억6000만달러다. 일본 수출은 22억9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5.6% 줄었다. 일본 수출규제 영향은 제한적이다. 우리나라 일본 수출 감소보다 일본의 한국 수출 감소폭이 크다. 일본과 연간 무역수지 적자는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작년 적자는 191억5000만달러다.

2019년 전체 수출액은 5424억1000만달러다. 전년대비 10.3% 축소했다. 수입은 5032억3000만달러다. 전년대비 6.0% 낮아졌다. 무역수지는 391억9000만달러 흑자다. 11년 연속이다.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국 중 제조업 기반 흑자국은 우리나라와 중국 독일 3개국이 전부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 우리나라는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기록한 세계 9개국 중 하나가 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신수출성장 품목 호조, 신남방지역 수출 비중 20% 돌라, 신북방 지역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로 수출품목 다각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 성과도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1분기 수출 조기 플러스 전환을 목표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구조 구축을 위해 품목 시장 주체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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