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G, 고급감·터치감·경도 부분 우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 커버윈도로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적용할 전망이다.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는 위아래로 구부리는 클램셸(조개껍데기) 방식으로 구현된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년 OLED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갤럭시폴드2에 UTG를 활용한다”며 “(삼성에 물어보니) 많이 접어도 전혀 안 깨진다고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를 신호탄으로 폴더블폰 시장이 열렸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커버윈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갤럭시폴드에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적용됐다. 중국 화웨이 역시 폴더블폰 ‘메이트X’에 CPI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PI는 탄성이 좋다. 수십만 번 접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 폴더블 제품에 적합하다. 기술 완성도도 높다. 관련 업체들의 준비도 많이 진척된 상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경북 구미공장을 완공, CPI 양산 설비를 갖췄다. 일본 스미토모는 삼성전자에 공급한 저력이 있다.
다만 스크래치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긁히는 것에 내성이 약하다는 의미다. CPI의 대체제로 UTG가 유력하다. 이 대표는 “UTG가 CPI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갤럭시노트처럼 터치 펜을 쓰기에도 (UTG가) 좋다”고 언급했다.

유리 소재는 필름과 달리 화면이 꺼져있을 때 반짝이는 느낌을 준다. 이 대표는 “(이 부분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UTG가 고급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터치감 역시 UTG가 낫다”며 “현재 CPI보다 UTG 증설 물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UTG 제조업체들도 생산능력(CAPA, 캐파)를 늘리는 분위기다. 도우인시스는 월 30만대 캐파 투자, 독일 쇼트 역시 양산라인을 증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UTG는 아직 기술 성숙도 부족하지만, 장점이 많아 활용도가 높다. 단번에 CPI를 대체하기보다는 갤럭시폴드2를 기점으로 적용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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