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전 세계 5G 가입자는 3년 안에 5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3G는 10년, 4G는 5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 부문 상무<사진>는 3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5G 버티컬 서밋 2019’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노원일 상무는 한국이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급성장을 이뤄냈다고 진단했다. 노 상무는 “상용화 이후 7~8개월 만에 한국에서 42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다”면서 “4G와 비교하면 100만 가입자 달성까지 5G가 훨씬 빨리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 배경으로는 다양한 5G 디바이스의 등장을 꼽았다. 그는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출시 이후 지금까지 24개 벤더사가 스마트폰·핫스팟·동글 등 약 45개의 5G 디바이스를 내놨다”면서 “이 덕분에 우리는 기하급수적인 5G 서비스 확장을 목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빠른 커버리지 구축도 강점으로 지목했다. 한국은 현재 전국 85개 지역에 5G를 서비스하고 있다. 2022년이면 전국망 구축이 완료된다. 인구 대비 커버리지는 약 95%에 이른다. 노 상무는 “많은 나라가 5G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인구 대비 이렇게 높은 수준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장비·단말·칩셋으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기반으로 5G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5G 네트워크 장비부터 단말까지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자체적으로 칩셋을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노원일 상무는 “삼성은 지난 10년간 5G 연구개발을 해왔고,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 기술혁신을 이뤘다”면서 “그 결과 5G 칩셋과 디바이스, 무선접속네트워크(RAN), 코어, 소프트웨어 툴 등을 갖춘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개발된 5G 상용 기지국 중 가장 빠른 통신 속도를 지원하는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AU)’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지국은 ‘무선통신부분(RU)’과 ‘디지털통신부분(DU)’을 하나로 통합해 크기와 무게 및 전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 상무는 “우리는 제품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 소비를 절감했으며, 이는 신속하게 장비를 설치하고 설비투자비용(CAPEX)을 줄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면서 “미국 고객사들인 이미 작은 폼팩터인 AU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원일 상무는 향후 5G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더 효율화되고 고도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노 상무는 “5G는 점차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바뀌어 가상화될 것이고 이를 통해 진정한 애자일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아울러 AI 기반의 완전 자동화 기능이 구비되면 전체적인 운영이 더 지능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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