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반도체 매출 1위 탈환…D램 가격 하락 영향, 내년 반등 기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D램 주도권을 강화했다. 반면 반도체 매출 순위는 하락했다. D램 가격 약세가 이어진 탓이다. 삼성전자는 인텔에 반도체 매출 1위를 내줬다. 시스템반도체는 가격 등락이 메모리반도체에 비해 적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강화 중이다. D램 가격은 내년 상반기 반등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 3분기 D램 매출 총액을 154억4700만달러로 추산했다. 전기대비 4.1% 성장했다. 3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분기도 이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제조사 재고는 건전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수요가 늘어났다”라며 “4분기도 서버 및 스마트폰 시장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SK하이닉스다. 각각 71억1900만달러와 44억1100만달러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기대비 각각 5.0%와 3.5% 확대했다. 점유율은 삼성전자 46.1%, SK하이닉스 28.6%다. 삼성전자는 전기대비 0.4%포인트 높고 SK하이닉스는 전기대비 0.1%포인트 낮다. 마이크론은 3위다. 30억7300만달러 매출액을 올렸다. 전기대비 1.1% 상승했다. 점유율은 19.9%다. 전기대비 0.6%포인트 내려갔다.

D램익스체인지는 “출하량은 확대했지만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20% 줄어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률은 33% 수준으로 전기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향후 가격인하에 동참할 가능성은 낮다. SK하이닉스는 서버 D램 일부를 모바일 D램으로 전환했다. 마이크론은 웨이퍼 투입을 줄였다”라며 “제조사는 현재 수익성을 4분기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D램 매출은 회복세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업계 매출액 순위 하락은 불가피하다. D램 가격 하락 영향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2019년 반도체 업체 매출 순위 예상을 공개했다. 1위는 인텔이다. 인텔은 698억3200만달러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과 비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를 탈환했다. 2위 삼성전자가 전년대비 29% 줄어든 556억1000만달러 매출에 그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도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매출액 228억8600만달러로 점쳤다.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3위는 TSMC. 전년대비 1% 오른 345만500만달러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여겨졌다. 마이크론은 5위다. 전년대비 35% 축소한 199만6000만달러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상위 15개 업체 중 전년대비 성장을 보인 곳은 ▲소니 ▲TSMC ▲미디어텍 3곳에 불과하다. 소니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95억5200만달러 매출액이 기대된다. 이미지센서 강세 효과를 톡톡히 봤다. TSMC와 미디어텍은 전년대비 1%대다. 인텔은 제자리걸음을 했어도 1위다. 나머지는 역성장했다. 15개 업체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D램 3개사가 전년대비 매출 하락이 가장 컸다. 결국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가 메모리반도체보다 경기 변동을 덜 탔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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