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 상장폐지 결정 철회하라"...성난 소액주주들 대응나서

2019.11.18 18:19:20 / 박기록 rock@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소액주주들이 흑자기업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회사 대신 직접 나섰다.

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권리찾기 협의회(녹소협)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 앞에서 녹원씨엔아이 상장폐지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오후에는 녹원씨엔아이 파주 본사를 방문 집회를 가졌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로 지난달 31일 녹원씨엔아이의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녹소협은 이날 집회에서 "녹원씨엔아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60억 원에 올해에도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사상 첫 주주 배당을 했다“며 ”이런 흑자기업을 전임 대표이사의 횡령으로 인한 상장폐지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두자릿수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우량기업이 상장폐지가 된다면 거래소에서 살아남을 기업이 얼마나 되고 소액주주 권리는 누가 보호해주는가"라며 "전임 대표의 횡령과 회사의 불성실공시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상장폐지로 정리하면 애꿎은 소액주주만 피해를 입는다"고 상장폐지 결정을 철회를 요구했다.

녹소협은 기심위의 상장폐지 심사 때나 결정 이후에도 회사측이 납득할 수 있는 소명이나 대책을 내놓지 않아 직접 나서게 됐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들은 사비를 들여 변호인을 선임하고, 거래소 민원제기, 탄원서 작성, 청와대 국민청원 신청 등 회사 대신 상장폐지 결정 철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들은 지난 10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녹소협을 출범시켰다. 녹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권리찾기 협의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녹소협에 따르면, 이번 상장폐지로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들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이버 밴드'에 가입된 회원만 730여명에 이른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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