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

매년 11월이면 부산에선 국내 게임업계의 가장 큰 행사인 ‘지스타’가 열립니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부산에 내려가 신작을 공개하고 게이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게임 신작을 소개하는 성격에서 벗어나 게임과 접목된 다양한 기술을 확인하는 자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업계도 ‘지스타’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게임은 클라우드와 가장 궁합이 맞는 분야로 클라우드 기업들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산업군 중 하나입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게임의 경우 수요 예측이 어려워 서버 등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은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자체 인프라 구축 없이 운영이 가능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런칭한 게임이 소위 ‘대박’을 칠 경우, 클라우드 기업의 매출도 함께 증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인프라 공급 이외에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용자 행위 분석 및 이탈 방지 등을 통해 매출 증대로 연결하는 시나리오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강국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최근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주요 공략 대상입니다. 올해 초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클라우드 게임은 모바일이나 저사양 PC에서 고사양 게임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이 합쳐지면서 시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지스타에도 네이버 비즈니스 프랫폼(NBP), NHN, 한국IBM 등 국내외 기업이 B2B관에 부스를 차려 게임사에 특화된 서비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로는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엔비디아와 손잡고 ‘지포스 나우’를 선보였으며 현재 5G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별도의 부스를 차리지는 않았지만 오라클, 아마존웹서비스(AWS), SK C&C 등은 컨퍼런스 참여 및 네트워크 파티 개최를 통해 존재감을 뽑냈습니다. AWS는 김민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AWS 게임 나이트’를 개최해 AWS 및 트위치 사용자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메가존클라우드’ 역시 ‘하이퍼 나이트 인 부산’ 파티를 개최해 글로벌 게임사와 테크기업 관계자들을 한 곳에 모이게 했습니다.

지스타에 참가한 게임사들의 관심도 높아, 실제 성과도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미팅은 예약을 받아 진행됐는데, 건수 자체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는 평가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지스타’ 몰려가는 클라우드 기업들, “중소게임사 노린다”=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행사에 올해도 클라우드 업체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지난 3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로는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했으며 네이버(NBP), NHN, 한국IBM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이 B2B관에 부스를 차려 게임사에 특화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AWS, 美 국방부 상대 소송 준비…“제다이 계약 인정 못해”=아마존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100억달러(한화로 약 12조원 ) 규모 클라우드 사업을 체결한 미 국방부를 대상으로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국방부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군사정보를 통합 운영할 ‘제다이(JEDI, 합동방어인프라)’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MS를 선택했다. 당초 AWS이 유력한 후보로 손꼽혀 왔으나 예상을 뒤엎고 MS의 품으로 돌아갔다. AWS는 이번 사업 선정 과정에 정치적 영향력이 개입됐다고 판단, 제다이 프로젝트의 재조사를 요구했다.

◆AWS, "전문가 아니어도 AI·ML 활용 가능...비즈니스 효율성 향상"=AWS가 클라우드 상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기술을 제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 효율성을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일호 AWS 솔루션즈 아미텍트 매니저는 13일 진행된 미디어 기술교육 세션에서 “AI와 ML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AWS 세이즈메이커는 AI, ML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 추천 서비스, 비즈니스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최근 가장 수요가 늘어나는 부문은 그라운드 트루스, 퍼스널라이즈, 포어캐스트 등 주요 ML, AI 솔루션이다.

◆클라우데라 빅데이터 플랫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재탄생”=호튼웍스와의 합병 1년을 맞이한 클라우데라가 멀티·하이브리드 전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0월 합병을 발표하고, 올해 1월 호튼웍스와의 통합을 완료한 클라우데라는 최근 양사의 강점을 합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 애저에서 가능하다. 믹 홀리슨 클라우데라 CMO는 “앱 개발자와 데이터 엔지니어,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리타스, ‘앱타 IT 애널리틱스’로 기업 인프라 관리 지원=전세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베리타스가 기업 인프라 통합 관리까지 지원하고 나섰다. 12일 베리타스코리아는 인프라 분석 플랫폼 ‘앱타 IT 애널리틱스’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은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통해 온프레이스 데이터센터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IT 인프라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앱타 IT 애널리틱스의 주요 이용자는 금융회사이며, 통신사 등 다양한 고객이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CCoE) 설립…“파트너 역량 강화”=오라클은 협력사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CCoE)’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태지역에서는 최초다. 오라클의 VAD(Value Added Distributor) 협력사이자 오라클 협력사 네트워크(OPN)의 플래티넘 멤버인 지티플러스와 함께 설립한다. ISV(독립 소프트웨어 업체)를 포함한 협력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필요한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이에 기반한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MS, 서울대와 AI 연구협력=MS는 15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AI(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최신기술 교류 및 긴밀한 상호 연구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 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 방문 및 강연을 언급하며, 양 기관의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을 발표한 M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도입 및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11월은 RPA업계 행사의 달, 2020년 시장 쟁탈전 돌입=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업계가 11월 고객 세미나 및 자체 행사를 통해 세 확산에 나선다. 내년도 기업의 RPA 도입이 보다 속도를 낼 것에 대비해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알리고 시장에 RPA 발전에 대한 로드맵을 전달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글로벌 벤더들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RPA 솔루션 제공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기반의 RPA 도입에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 형태의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내년도 시장을 공략한다. 소프토모티브와 유아이패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한국IBM 등이 이 시장에서 결쟁하고 있다.

◆PTC코리아, 5G시대 맞춰 통신사와 연계된 사업 강화=PTC코리아가 국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PTC는 이동통신사가 5G 기반 B2B 플랫폼을 제조업체들에 공급하고자하는 전략에 발맞춰 자사 솔루션과 플랫폼을 이통사 플랫폼에 적용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조 바이런 PTC 본사의 사물 인터넷 최고기술책임자(CTO)는 “PTC는 고객이 5G 시대에 갖게 될 변화에 고객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PTC는 LG유플러스와 5G 기반의 농기계 운영 등 실제 상용 서비스 협력에 나서고 있다.

◆MS, 클라우드·AI로 화상 상처 원격 상담 지원=MS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IT전문 기업 파인인사이트의 원격 화상 치료 상담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인인사이트가 세계 최초로 화상 상처 상담 애플리케이션 ‘위피아스’를 개발했다. 사고 시 화상 부위를 찍어서 앱에 올리면 상처를 판독하고, 화상전문 베스티안 병원과 협업으로 전문의와의 상담 연결도 가능하다. AI 전문회사 아크릴과 협업해 빅데이터와 딥러닝으로 축적된 인사이트를 통해 다른 화상 상처사례들과 비교할 수 있는 챗봇 상담기능까지 제공한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MS 애저에서 웹 기반 RPA 플랫폼 제공=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MS 애저 상에서 웹 기반 RPA 플랫폼을 제공한다. 올해 초 양 사는 전 세계 기업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방법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RPA 도입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고객은 MS 애저와 온프레미스 또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RPA 플랫폼을 호스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과 투자수익률(ROI)을 높이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모바일 게임 ‘로한M’에 AWS 클라우드 구축=베스핀글로벌은 플레이위드의 모바일 MMORPG게임 ‘로한M’을 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레이위드는 그동안 자체 온프레미스(내부 구축 시스템) 인프라를 사용해 왔으나,초기 투자 비용 절감, 확장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AWS 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했다. 그 결과 인프라 관리 시간을 단축했고, 개발자들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하면서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 대비 1.5배 적은 인력으로 인프라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BASF’에 디지털화 구축=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화학 기업인 BASF(바스프)의 새로운 변전소(미국 텍사스주 보몬트 소재)에 에코스트럭처 어셋 어드바이저를 구현, 운영 효율성이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현장 서비스 영역에서 고장을 방지하고 유지보수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태 기반 모니터링 및 예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BASF는 고객 대시보드를 통해 새로운 변전소 자산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온프레미스 이전 고객 늘고 있다"=뉴타닉스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보고서를 통해 응답자의 85%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상적인 IT 운영 모델로 꼽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73%의 응답자들이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로 옮겼으며, 이 중 22%는 5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했다. 또한 응답자 중 60%가 클라우드 전반의 보안 현황이 향후 클라우드 배포 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기업이 특정 워크로드를 운영할 때 가장 큰 변수는 데이터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26%)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맥스, 티맥스데이 통해 AB²C 전략 제시=티맥스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티맥스데이 2019’를 개최한다. ‘AB²C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을 디반으로 하는 티맥스의 다양한 신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이 소개된다. 토탈 AI 플랫폼 ‘하이퍼데이터’를 비롯해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파스’와 클라우드 상에서 무한대 확장을 지원하는 DBMS ‘티베로88’,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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