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아마존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100억달러(한화로 약 12조원 ) 규모 클라우드 사업을 체결한 미 국방부를 대상으로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국방부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군사정보를 통합 운영할 ‘제다이(JEDI, 합동방어인프라)’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MS를 선택했다. 당초 AWS이 유력한 후보로 손꼽혀 왔으나 예상을 뒤엎고 MS의 품으로 돌아갔다. AWS는 이번 사업 선정 과정에 정치적 영향력이 개입됐다고 판단했다.

드류 허대너 AWS 대변인은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AWS은 미군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 경험과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국방부의 현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도자들이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고 객관적으로 조달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제다이 프로젝트의 평가에는 명백한 결함과 실수, 편견들이 수없이 발견돼 재조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이 이를 확신하는 이유는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업자 선정 재검토를 지시한 뒤 기류가 바뀌었고 결국 MS가 최종 선정됐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를 보유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눈엣가시로 여겨왔다.  

아마존은 이날 미국 연방법원에 관련 소송을 낼 계획임을 국방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 국방부는 이에 대한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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