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경쟁사 대비 모범적이라 볼 수 있는 2019년 3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게임 하나에 매출이 집중되기 보다는 여러 게임들이 고르게 실적을 올렸다. 국외 매출 비중도 늘어 전년동기 대비 대폭 상승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 3분기 넷마블 매출(6199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 전분기 보다 17.8% 증가했고 영업이익(844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25.4%, 전분기 대비 154.2% 늘었다. 분기 매출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최대치,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4분기 ‘보수적’…내년 1분기부터 신작 본격 출시=12일 넷마블은 2019년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 출시 연기로 4분기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내년 1분기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마나스트라이크’ ▲내년 2분기 ‘세븐나이츠2’ ▲내년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나라’ 등 출시를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프로즌어드벤처’ ▲내년 1분기 ‘일곱개의 대죄’ ▲내년 상반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권영식 대표는 A3 출시 연기에 대해 “MMORPG에 필요한 요소를 보강하느라 연기했고 지금은 막바지 폴리싱 작업 중”이라며 “추가 일정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나이츠2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핵심 게임성과 차별화 요소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보강하느라 일정이 꽤 연기됐다. 내년 2분기 내 출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스톤에이지M, 기타매출 기여=중국 출시된 ‘스톤에이지M’은 넷마블의 기타매출에 기여했다. 기타매출의 상당부분이 스톤에이지M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일회성 매출은 없다.

다만 스톤에이지M의 중국 출시가 판호를 받아서 이뤄진 것이냐에 대해 권 대표는 “스톤에이지의 경우 iOS 글로벌 빌드에 중국을 추가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 대표는 또 중국 판호 정책 변화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현황을 전했다.

◆“코웨이 인수, 아직 결정된 것 없어”=서장원 넷마블 부사장은 코웨이 인수 현황에 대해 “실사 중에 있다. 아직까지 확정적인 결정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설치기사 고용 이슈에 대해선 “노무 이슈는 경영환경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딜(인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권 대표는 엔씨 지분 일부를 코웨이 인수 과정에서 활용할지 질문에 대해 “특별한 답변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RPG 위주, 웰메이드 출시 전략 변화 없다”=권 대표는 향후 게임 개발과 출시 전략에 대해 “과거엔 개발 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신작이 많았지만, 이제는 기본 개발 기간이 2년 가까이 걸린다”며 “아무래도 다작보다는 완성도 퀄리티 중심으로 진행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 대표는 “원래 집중했던 RPG(역할수행게임) 중심으로 가는 것은 큰 틀에서 변화 없다”며 “BTS월드와 쿵야 캐치마인드를 출시했듯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장르 시도를 하면서 다작보다는 퀄리티와 완성도, 웰메이드 중심으로 출시 계획을 당분간 가지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넷마블은 내년 인력 계획에 대해 신규 프로젝트 개발자 확대, 서비스 관련 인력은 특별한 증가요인이 없다고 전했다. 전체 매출 대비 마케팅 비중도 올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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