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호튼웍스와의 합병 1년을 맞이한 클라우데라가 멀티·하이브리드 전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0월 합병을 발표하고, 올해 1월 호튼웍스와의 통합을 완료한 클라우데라는 최근 양사의 강점을 합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서 가능하다.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클라우데라 미디어 브리핑에서 믹 홀리슨 클라우데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는 “앱 개발자와 데이터 엔지니어,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IT부서와 현업부서가 협업해 비즈니스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능합니다(Say yes)’라고 말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CDP는 클라우데라와 호튼웍스의 강점을 합쳐서 재탄생했다. 예를 들어 호튼웍스는 스트리밍이나 데이터 수집에 강점을 가진 반면, 클라우데라는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부분에 강하다. 두 강점을 합쳐 엣지부터 AI까지를 포괄하는 다기능 분석제품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다양한 분석 기능을 서비스형으로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같은 기능을 제공해 기술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데이터 허브와 데이터 웨어하우스(DW), 머신러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 이외에 이달 초부터 MS 애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홀리슨 CMO는 “한국에선 온프레미스에서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조만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CDP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이 클라우데라 빅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이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며, 기술지원 및 일부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다.

국내 고객 중에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데라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40초에 10억건의 트랜잭션(거래) 처리를 클라우데라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빅데이터 담당 이대식 전문위원은 이날 진행된 ‘클라우데라 세션 서울 2019’ 컨퍼런스에 참석해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활용법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현재 아파치 임팔라와 아파치 쿠두를 도입해 페타바이트(PB)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고객층의 특징을 고려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5G 이동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삼성화재 등 다수기업이 클라우데라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그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AI부터 엣지까지 다양한 분석 기능, 일관된 보안과 거버넌스, 오픈소스 등 고객이 원하는 요건을 반영해 CDP를 만들었다”며 “최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 우위를 어떻게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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