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S 생태계 위기, LG화학 원론적 대응 아쉬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지난 21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또 발생했다. 이번엔 경남 하동군 태양광발전설비다. 정부는 지난 6월 정부의 ESS 화재 원인 조사결과와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후 일어난 ESS 화재는 벌써 네 번째다.

ESS는 전력을 보관하는 장치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 또는 자체 발전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한다. ▲배터리 ▲PCS(Power Conversion System)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EMS(Energy Management System)로 구성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ESS용 배터리 시장을 지난해 11.6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179.7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ES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삼성SDI와 LG화학이다.

최근 2년 동안 발생한 20여건의 사고 중 14건이 LG화학 중국 난징 공장에서 2017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제조한 배터리를 내장했다. 이번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제조한 배터리가 들어간 시설에서 불이 났다. 리콜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LG화학은 ‘아직’이라는 입장이다. 사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험 및 분석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결과 도출은 올해 말이 목표다.

잇따른 ESS 화재는 국내 업체 신뢰를 훼손했다. ESS 수주가 급감했다. 시장을 만들었지만 남 좋은 일만 하게 될 위기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빨간등이 들어왔다. 생태계 전반에 우려가 확산했다. 떨어진 신뢰는 회복하기 쉽지 않다. 보다 적극적인 LG화학의 대응이 아쉽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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