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전기차’ LG화학 ‘폴란드’ SK이노베이션 ‘투자기간’, 변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대표 배터리 3사 2019년 3분기 실적발표가 다가왔다. 지난 2분기 3사 희비는 자동차에서 갈렸다. 삼성SDI는 ‘흑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적자’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업은 삼성SDI는 ‘현재’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미래’다. 3분기 3사 배터리 사업 증권사 실적 전망은 삼성SDI 흑자 SK이노베이션 적자는 일치했다. LG화학은 엇갈렸다.

18일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3분기 실적발표 일정을 확정했다. 삼성SDI는 29일 LG화학은 25일 SK이노베이션은 31일 예정이다.

삼성SDI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조8500억원과 2400억원 안팎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대 성장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LG화학 3분기 예측치는 매출액 7조7500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 가량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 가까이 확대 영업이익은 30% 축소다. SK이노베이션 매출액과 영업이익 3분기 예상치는 각각 13조500억원과 3600억원 내외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대 감소 영업이익은 50% 이상 급감이다.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LG화학은 매출액의 30% 수준 SK이노베이션은 미미하다. 배터리 부분 실적은 삼성SDI는 매출액만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만 공개한다. LG화학만 매출액과 이익 모두 공시한다.

삼성SDI의 경우 3분기 중대형전지는 적자지만 소형전지가 이를 상쇄하고 남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전기차(EV) 매출 본격화로 2019년 중대형전지 부문에서 EV 매출비중이 64%로 확대를 추정한다”라며 “2020년 EV 매출 증가로 영업적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라며 “실적 개선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화학 3분기 배터리 사업은 적자지속인지 흑자전환인지가 이견이 있다. 지난 2분기 대비 적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은 일치한다. 폴란드 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변수다.

DB금융투자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폴란드 자동차 전기 공장 수율 문제가 지속하고 있다. 최근 추가 발생한 ESS 화재로 추가 충당금이 설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적자를 점쳤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소형 배터리 성수기 및 생산능력 확대영향에 따라 ESS 일회성 비용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폴란드 수율개선에 판가상승이 가세되며 적자폭 축소 전망”이라고 흑자를 예고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적자가 이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선발주자 추격을 위해 공격적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정현 애널리스트는 “LG화학과 2차 전지 영업비밀 침해 관련 법적 분쟁 중에 있어 단기 노이즈로 작용하고 있으나 2021년 손익분기점(BEP) 이후에는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아직 초기 투자 단계로 적자가 상당 규모 발생 중인데 2021년에는 매출이 증가하면서 배터리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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