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1위 TSMC가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파운드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17일(현지시각) TSMC는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2930억5000만대만달러(약 11조3469억원), 1010억7000만대만달러(약 3조913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1.3%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기대비 51.4% 전년동기대비 13.5% 늘었다.

7나노(nm) 공정 웨이퍼 매출은 전체의 27%다. 지난 분기보다 6% 늘었다. 10나노 공정 웨이퍼 매출은 2%, 16나노 공정 웨이퍼 매출은 23%다. 16나노 이하 첨단 공정 웨이퍼 매출은 총 51%다.

대만 언론은 TSMC의 3분기 ‘깜짝 실적(Earnings Surprise, 어닝 서프라이즈)’ 이유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제품 수요 증가를 꼽았다. 주요 고객사 애플이 아이폰11을 출시한 덕분이다. 애플은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와는 스마트폰 경쟁사다. 경쟁사 견제, 기술 유출 등 TSMC에 물량을 몰아줄 명분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세계 파운드리 시장 3분기 점유율은 50.5%다. 50%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18.5%), 글로벌파운드리(8.3%), UMC(6.7%) 등이 뒤를 잇는다.

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기술을 7나노 공정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TSMC는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분위기다. TSMC는 5나노 공정을 내년 초, 3나노 공정은 2021년 또는 2020년에 적용할 방침이다. 오는 2024년에는 2나노 공정 제품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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