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폭풍전야 분위기다. 리니지2M과 V4, 달빛조각사 등 자존심을 건 국내 대형 야심작들이 출시를 앞뒀다. 오는 4분기엔 흥행 여부가 판가름 난다.

공교롭게도 이들 야심작들이 출시 전 뜸 들이는 동안, 중국산 게임들이 잇단 흥행을 거두고 있다. 얼마 전엔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오브킹덤즈’가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2위에 올랐다. 매출 기준이다. 구글플레이 매출 1위 붙박이인 리니지M를 제외하면 신작이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위치까지 올랐다.

시장도 놀랐다. 다소 김빠진 상황이기도 하다. 크게 관심을 두지 않은 게임이 대박을 터트려서다.

국내 업체들의 자존심엔 깊은 생채기가 났다.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게임회사가 현지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이 지난 몇 년간 출시된 국내 야심작들의 흥행성과를 훌쩍 뛰어넘은 까닭이다.

돌이켜보면 중국산 게임의 흥행은 꾸준히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는 장르도 가리지 않는다. 국내 업체들이 최대한 성공 확률을 높이고 매출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자 역할수행게임(RPG)에 주력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비주류 장르인 실시간전략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잘 만든 게임은 시장이 먼저 알아본다’는 명제를 중국 업체들이 입증하고 있다. 한국 게임들이 자연스럽게 구석으로 몰린 모양새다.

중국 업체들이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을 재차 확인한 이상, 신작을 앞세워 물밀듯이 밀고 들어올 수 있다. 오는 4분기에 국내 대형 야심작들이 만족할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이전에 없던 암흑기가 시작되리라는 우려는 기자만의 생각일까. 배수진을 칠 정도의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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