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하나에만 집중”…엑사그리드,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2019.08.29 15:27:29 / 백지영 jyp@ddaily.co.kr

관련기사
엑사그리드-빔,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 출시
美 백업 어플라이언스 기업 ‘엑사그리드’, 한국 진출…초대 지사장에 강민우씨
올해 스토리지 업계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하이퍼컨버지드 스케일아웃 백업 솔루션, 독자적 ‘랜딩존’ 등이 특징
-“2년 내 시장 점유율 10~15% 높이겠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하이퍼컨버지드 백업 스토리지 업체 ‘엑사그리드’가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2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엑사그리드는 현재 국내 제조·금융·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엑사그리드 제품은 데이터가 늘어나면 CPU·메모리·밴드위스가 함께 늘어나는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를 채택, 성능 저하 없이 최대 4페타바이트(PB) 이상 저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랜딩존’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통해 가장 최신의 복제 파일을 중복제거 없이 저장,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 경쟁사 대비 처리속도가 3배, 복구 속도는 최대 20배 빠르다는 주장이다.

앤디 월스키 엑사그리드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사진>은 29일 국내 미디어와 만나 “엑사그리드는 다양한 솔루션을 다루는 경쟁사에 비해 백업 어플라이언스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엑사그리드 제품이 갖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년 내 시장 점유율을 10~15%까지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세계 백업 시장은 연간 3~4% 성장하고 있다. 데이터가 존재하는 한 백업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진다. 특히 과거에는 단순히 백업의 성능과 속도가 중요했지만, 최근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백업된 데이터를 효율적인 비용으로 저장하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강민우 엑사그리드코리아 지사장

월스키 부사장은 “현재 대부분의 백업 스토리지 및 애플리케이션 기업들은 인라인 중복제거를 적용하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느리고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또, 중복제거된 데이터만을 저장하기 때문에 복원 속도와 가상머신(VM) 부팅도 느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엑사그리드는 독자적인 랜딩존 아키텍처를 적용해 중복제거되지 않은 가장 최신의 복제본을 가져오는 복원 방식을 채택한다. 랜딩존에서 압축된 데이터 원본을 가져오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 조합 과정이 필요없다. 결국 이는 물리 혹은 가상환경에서도 빠른 데이터 복구가 가능해지게 한다.

실제 엑사그리드가 최근 출시한 ‘EX6300E’ 제품의 경우, 단일 시스템에서 시간당 400TB 이상의 처리속도로 2PB 풀백업이 가능하며, 재해복구(DR) 및 아카이빙(장기 보존)용으로 최대 4PB 저장 용량을 지원한다.

배석한 강민우 엑사그리드코리아 지사장은 “스케일업 구조인 경쟁사의 백업 스토리지의 경우, 디스크를 최대한 꽂았을 때도 사용 용량이 1PB, 백업 처리 속도도 80TB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컴볼트, 빔, HYCU, 젤토 등 주요 백업 SW 애플리케이션을 대부분 지원하며, 마이SQL이나 오라클과 같은 SW에서도 바로 백업이 가능하다.

월스키 부사장은 “백업 데이터의 중복제거, 밴드위스 효율성은 다른 업체에도 모두 제공할 수 있지만, 빠른 데이터 유입과 복원, 고정된 길이 백업 윈도 등은 우리만이 가진 강점”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많은 고객이 우리를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우 지사장은 “지난해 지사를 설립한 이후 8개월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사보이시스템즈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다양한 HW협력사, SI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엑사그리드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현재 전세계에 1만개 이상 시스템이 설치됐으며 도요타, 애플. NASA, 미 공군 등 36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기업의 지속가능성 해법은 결국···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삼성전자, 지하철 스마트 사이니지 설치 삼성전자, 지하철 스마트 사이니지 설치
  • 삼성전자, 지하철 스마트 사이니지 설치
  • 美中 무역협상, 해 넘기나…美 15일 관세 연기…
  • SKT, 크리스마스 시즌 ‘AR 동물원’ 새단장
  • KT-삼성전자, 밀레니얼 세대 위한 5G 놀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