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핵심소재 특정 국가 의존도 줄여야”

2019.08.20 17:32:32 / 채수웅 woong@ddaily.co.kr

사진제공=청와대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소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 제조업 강국 한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전라북도 전주에 소재한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효성과 전북은 이날 8개 라인 공장증설을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탄소섬유 산업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 분야에서 우리는 아직 후발 주자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술을 개발해 왔지만 아직 경쟁력이 뒤지고 있다"며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정부가 힘을 합하고 클러스터에서 산학연 간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면 머지않아 우리가 세계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섬유는 그 자체로 고성장 산업이며 연계된 수요산업의 경쟁력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효성의 도전과 과감한 실행을 정부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밝혔다. 정부는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향후 7년간 7~8조 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한다.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에 대해서는 '예타 면제'도 추진한다. 또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내 탄소섬유 산업의 생태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책임 있는 경제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소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며 "나아가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통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수소경제와 같은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는 미래 신산업의 뿌리에 해당하는 핵심 첨단소재"라며 "탄소섬유 신규투자가 우리 첨단소재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신규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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