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추진하는 쿠콘, "오픈 API플랫폼 ASP로 제공할 것"

2019.08.14 08:20:40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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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인 비즈니스 정보 제공 플랫폼 기업 쿠콘이 신사업으로 API ASP(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사업을 추진 중이다. API 기반의 금융 오픈플랫폼이 올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금융당국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개별 API 플랫폼 운영을 꾀하고 있는 중견 금융그룹, 또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지난 12일 <디지털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금융 공동 API플랫폼과 별도로 제2금융권 등에서도 오픈 API 플랫폼 자체 구축을 타진 중인데 20-30억원 가량 들어가는 비용이 문제다. 쿠콘에선 이미 농협의 오픈 API서비스 구축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PI ASP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쿠콘의 API ASP 서비스는 이미 모 지방은행과 계약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API 시스템을 은행 브랜드로 만들고 운영은 쿠콘이 맡는 식으로 초기 도입 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1/10 수준으로 도입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쿠콘과 협력하고 있는 수많은 핀테크 업체들과 공공기관이 해당 API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어 API 활용 생태계를 빠르게 정착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쿠콘은 금융사, 핀테크, 공공기관 등 4000여 고객을 보유 중이다. 오픈 API 플랫폼 성공을 위해선 API를 이용해 많은 서드(3rd) 파티 들이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생태계가 중요하다. 하지만 지방은행이나 중소중견 금융사의 경우 처음에 이러한 생태계를 만들기 쉽지 않다. 하지만 쿠콘의 API ASP를 사용하면 쿠콘의 4000여 고객을 생태계로 끌어들 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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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이미 운영 중인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인 ‘쿠콘 닷넷’도 9월 중으로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다. 쿠콘은 데이터 유통 시장에서 원천 데이터를 수립, 유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터 가공 영역은 관심 자체가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기업이나 핀테크 업체들이 좀 더 편하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쿠콘 닷넷이라는 API 스토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대표는 “쿠콘에는 500개 기관, 5만여 비즈니스 정보는 물론 30여 국가 2000여 금융기관 정보가 수집돼 있다. 다만 이들이 제공하는 원천 데이터가 표준화가 안 되어있어 사용하기 힘든 측면이 있었다. 쿠콘은 이러한 정보를 150여개 API로 만들었으며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API로는 마이데이터 관련 API, 즉 ▲개인 자산정보 관련 API와 비대면계좌개설, 대출 등 ▲비대면 API, 그리고 ▲사무자동화 API, ▲글로벌 금융정보 API. ▲지급결제 API 등을 쿠콘 닷넷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쿠콘 닷넷 서비스는 핀테크 업체들의 마이데이터 등 금융 시장에 진입하는 장벽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핀테크 사업자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록을 하기 위해선 자본금 준비 및 제반 인프라 마련 등 거쳐야 할 과정이 많은데 쿠콘 닷넷 서비스를 사용하면 별도의 인증, 승인 등 절차 없이도 마이데이터 사업과 동일한 비즈니스 전개가 가능하다.

김 대표는 “금융 오픈플랫폼과 쿠콘닷넷도 연결되면 금융 오픈플랫폼에 가입하지 않고 쿠콘닷넷을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연결효과를 가지게 된다. 무엇보다 쿠콘닷넷에는 금융기관 외에도 공공기관, 해외 금융기관 등의 API가 연계될 수 있어 핀테크 업체들에게 주는 가치는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콘은 웹케시 그룹 회사 중 웹케시에 이어 두 번째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쿠콘이 상장에 성공하면 다음은 비즈플레이가 대기하고 있다. 웹케시 그룹의 3개 핵심사 상장의 중간고리인 만큼 내년 상장이 중요한 상황이다. 

김종현 대표는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내년 7월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웹케시가 핀테크 1호 상장이라는 슬로건을 가졌는데 우리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을 도와주는 업체라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며 “쿠콘의 비즈니스는 정보수집과 제공이다. 이외에는 할 생각이 없다. 다만 해외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자리 잡은 일본 외에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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