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한-일 경제전쟁, 문 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주목

2019.08.11 21:18:20 /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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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막오른 한-일 경제전쟁, 5일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 전략에 관심

무더위가 절정인 가운데 시간은 8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태풍은 다행히 한반도를 비켜갔다.  이번 주는 8.15 광복절이 포함됐다. 

올 해 광복절은 특별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게 될 광복절 경축사에 국내외의 관심이 적지않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원칙적 대응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격적인 내용도 배제힐 수 없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일본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이번 일본 경제보복 사태의 또 다른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월4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3개 핵심소재, 그리고 8월2일 한국을 '국가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시키면서 시작된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는 이제 초기의 혼란스러움이 지나고 어느정도 시장의 여론이 수렴되고, 방향성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나라 대법원의 일제시대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예상치못한 경제보복으로 대응하려던 일본의 전략은 점차 옹색해지는 분위기다. 예상을 뛰어넘는 한국의 거센 반일정서의 확대와 불매운동, 그리고 삼성전자 등 한국의 기업들이 핵심 소재의 대체 조달처를 찾았거나 개발을 조기에 앞당긴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주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한 매머드급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으로서는 명분과 실리 모두에서 타격을 입게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원칙과 명분론을 앞세워 강경 대응해온 우리 정부의 전략은 현재로선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일본이 일부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 허가'를 내준것을 놓고 일각에선 사태완화를 위한 일본의 출구전략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전의 상황으로 원상복구되지 않는다면 의미를 부여할 가치가 없다.

지난주 미-중 무역갈등 고조, 한-일 경제전쟁 확산 등 시장 불안심리로 코스피가 장중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주후반에는 반등을 보였다.  

정부는 이번주에도 대응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12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정보통신(ICT) 분야 영향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정부의 중폭 개각에 따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청문에 준비에 착수한다.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은성수 후보자도 이번주 금융위원회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등 청문회를 준비한다.
 
통신3사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5G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코스닥에 상장된 보안 및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이번 주 반기실적을 공개한다.

◆일본 수출규제 ICT에 영향 없나=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정보통신(ICT) 분야 영향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수출규제에 따른 영향 점검을 비롯해 유관기관의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 등 국내 ICT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최기영 서울대 교수가 내정된 가운데 이번 회의에는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과천과학관에 사무실을 꾸리고 12일 첫 출근해 청문회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도 정부과천청사 부근에 마련된 임시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방통위 직원들과 국회 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상혁 후보자 역시 야당으로부터 상당한 공세를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 5G경쟁 시동 거는 통신3사,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통신3사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5G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노트10 5G는 6.3인치, 6.8인치 플러스모델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10 256GB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10플러스 256GB 139만7000원, 512GB 149만6000원이다.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실버) ▲블랙 ▲핑크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블루와 레드 색상을 단독 선보인다. 이에 따라 통신3사는 하반기 5G 가입자 경쟁에 돌입한다. 통신3사는 각종 할인혜택과 경품 등을 내걸고 신규 5G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전작인 갤럭시노트9과 비교해 20% 높은 사전예약 판매를 보이고 있다.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 은성수 후보 주요 업무보고 등 청문회 준비=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은성수 후보자가 이번주 금융위원회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등 청문회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과 금융권의 기업 지원 등에 대한 정책 마련 등이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금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범정부 HW통합구축사업 주목=조달청은 12일부터 16일까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19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 HW1·2’ 등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집행한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 HW1’이다. 19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등 18개 54개 업무 자원 시스템을 통합하고, 이중 27개 업무는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클라우드 전환율 목표는 46.28%로 지난해는 39.96%였다. 외산 DB의 국산 및 공개 DB 전환도 강화해 전년대비 시장 점유율을 10% 높이는 것도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다. 이 사업은 14일 협상계약으로 진행된다. 같은날 53억5500만원 규모의 범정부 정보자원통합구축사업 HW2 입찰도 함께 진행한다.

대법원은 ‘베트남 인민법원 재판절차의 투명성 강화 및 재판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13일 협상 계약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66억원 규모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50억원 규모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 구축(1차)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41억3000만원 규모 2019년 우편업무용 전산장비 도입 및 설치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한국재정정보원은 재정경제 사이버안전센터 보안관제 위탁운영 용역 사업(22억5000만원)을, 법무부는 9억4800만원 규모로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안전 관리체계 강화 5단계(망분리 가상화S/W 도입 및 구축) 사업 입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요 보안기업 반기 성적표는?=코스닥에 상장된 보안 및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이번 주 반기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서 잠정실적을 공개한 국내 대표 보안기업인 안랩, 윈스 등의 성적을 고려하면 올해 보안기업의 상반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보안 사업 특성상 4분기에 수요가 몰리지만 올해는 윈도7 기술지원 종료로 인한 보안환경 업그레이드 수요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안기업 외에도 코스닥에 상장된 주요 SW, 통신장비 기업 등이 이번주 반기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2분기 실적발표=넷마블이 12일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요 게임기업 가운데 마지막 발표다. 이 회사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5500억원대, 영업이익 400억원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신작 마케팅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선 일곱개의대죄 등 신작 성과가 3분기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의 하반기 신작 일정도 주목된다. 넥슨과 엔씨는 바람의나라 연, 리니지2M 등 각각 대형 야심작 출시를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13일 출시=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최대 야심작으로 내세운 ‘테라 클래식’을 13일 국내 출시한다. 테라 클래식은 PC원작 테라의 뛰어난 3D그래픽 품질과 방대한 오픈필드,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한 게임이다. 중국 란투게임즈가 개발했다.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할 첫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흥행 여부가 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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