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CJ헬로가 올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급락했다. 주요사업인 케이블TV와 알뜰폰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감소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지분인수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실적 동력이 크게 떨어져 주목된다.

CJ헬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9년 2분기 매출 2854억3400만원, 영업이익 96억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3.6% 올랐으나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8%, 전년동기보다 38.7%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42억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급락했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420만3000명으로 전분기대비 8644명, 전년동기대비 2만8836명 줄었다. 다만, 디지털 가입자(274만8820명)는 1년 전보다 6만4039명 증가하고 디지털가입률도 65.4%로 선방했다. 아날로그, 디지털, 주문형동영상(VOD) 매출 모두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케이블TV ARPU도 7329원으로 전분기보다 113원, 전년동기대비 268원 떨어졌다. 디지털TV ARPU 역시 957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7원 줄었다.

알뜰폰 사업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가입자는 76만1647명으로 전년대비 1만1208명, 전년동기대비 8만561명 감소했다. 알뜰폰 ARPU는 1분기보다 109원 떨어진 2만3098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47원 하락했다. 알뜰폰 ARPU는 3분기 연속 감소 중이다. 다만 LTE 가입자 수는 53만8371명, LTE 가입률이 71%로 높아진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CJ헬로 실적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의 LG유플러스 지분인수 심사는 빨라야 4분기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입자 유치 및 실적개선을 위한 동력확보가 쉽지 않다. 3분기는 물론, 4분기 역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CJ헬로 성용준 부사장(CFO)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체질을 개선해 본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수종 사업들로 미래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시너지가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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