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EDR 사업 본격화, 약 5000여대 규모 시범사업 나서

2019.08.07 09:16:08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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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NH농협은행의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도입 사업이 본격화됐다. 

NH농협은행은 최근 ‘단말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 솔루션 도입’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이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초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의 EDR사업은 1년 전 부터 국내외 보안업계의 큰 관심사였다. 농협은행의 EDR 대상이 되는 PC규모는 농협은행이 약 1만5000대, 농협 상호금융(단위조합)을 포함해 약 10만대 규모로 추산돼 단일 보안 프로젝트로는 금융권 최대로 평가돼왔다.

농협은행의 이번 사업공고도 공통사항으로 분류돼 향후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금융계열사에 대한 적용 여부도 타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의 경우 약 5000여대의 단말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농협은행은 올해 초부터 EDR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6개월 이상 늦어졌다. 앞서 농협은행의 IT보안부는 지난해부터 안랩 등 국내외 주요 EDR솔루션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작업을 진행하는 등 상당히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농협은행 입장에서는 관리해야 할 단말 대수가 많은 만큼 그동안 신중한 자세를 취해올 수 밖에 없었다. 사업 추진이 늦어진 이유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변했다. 현재 EDR 솔루션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과 접목돼 탐지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또 EDR 도입 사례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 관계자는 “우리가 PoC를 하던 와중에도 지방은행, 시중은행이 몇몇 EDR을 도입해서 운영 중이고 기업도 도입 하는 추세다. 우리의 경우 규모가 커서 한 박자 쉬어가면서 세밀하게 본 것인데 현 EDR 수준이면 어느 정도 우리가 목표한 것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물론 올해 다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시범사업을 통해 약 5000대 내외의 단말에 적용해보고 내년에 운영평가를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 해 말까지 시범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운영을 통해 EDR 성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은행의 EDR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들은 5-6곳으로 관측된다. 금융권 사업이라는 상징성에 대형 사업으로 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업체간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NH보안 지능화 전략’을 추진하며 AI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능화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체계의 지능화, 복잡해지는 공격징후 탐지 및 보안장비 운영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 농협은행은 ▲차세대 보안관제 시스템 ▲위협정보 수집 자동화 시스템 ▲악성코드 통합 검역 시스템 ▲개인정보 오남용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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