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고가 정책 실패 점유율↓…샤오미·오포, 현상유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1위를 지켰다. 화웨이는 애플과 격차를 벌리며 삼성전자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애플은 고가 정책 실패로 고전했다. 샤오미와 오포는 현상유지에 그쳤다.

3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3억4140만대로 추산했다.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반등에 성공했다. 7630만대를 공급했다. 22.3%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과 점유율 각각 6.7%와 1.9%포인트 증가했다. 화웨이는 5870만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7.2%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 8.3%와 점유율 1.7%포인트 상승했다.

SA 닐 마우스톤 전무이사는 “중저가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가격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하락했다”라며 “화웨이는 북미 및 서유럽에서 불확실성이 확대했지만 중국 점유율이 급등했다”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3800만대 출고에 그처혔다. 11.1%의 시장을 가졌다. 판매량과 점유율 각각 전년동기대비 8.0%와 0.7%포인트 하락했다. 화웨이와 격차가 벌어진다. PC때처럼 애플 생태계 자체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SA 우디 오 이사는 “애플 출하량은 매년 8%씩 빠져 상위 5위권 업체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인도 유럽 등에서 고가 정책이 유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위와 5위는 샤오미와 오포다. 각각 3200만대와 2980만대를 내놨다. 점유율은 각각 9.4%와 8.7%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오미와 오포는 중국에서 화웨이에 밀려 성장세가 주춤했다.

한편 3분기 상황은 불확실하다. 미국의 화웨이 규제는 진행형이다. 완화 가능성이 있지만 미래를 알 수 없다.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중국 외 시장 판매량을 장담하기 어렵다. 화웨이가 빈틈을 보일지 보인다면 누가 메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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