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애플이 인텔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부문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과 관련 직원, 특허 등을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WSJ는 “양사의 협상은 진전된 단계에 있다”며 “인수가액은 인텔이 보유한 특허 목록 전체와 직원들을 포함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애플은 차별화된 모뎀칩 개발에 힘써왔다. 이를 위해 관련 엔지니어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1200명 규모의 사무실을 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애플은 인텔의 모뎀칩 기술과 인재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인텔은 수년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모뎀칩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과 인력을 확보해왔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핵심 부품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오는 2020년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에는 퀄컴 모뎀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차기 모델부터 자체 칩을 적용, 5G 스마트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인텔은 부진했던 사업을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을 연간 10억달러 이상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 역시 경쟁사인 퀄컴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인텔은 애플이 퀄컴과의 특허 소송전을 중단하자, 모뎀칩 개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스마트폰을 제외한 통신기기 관련 5G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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