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화학이 대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11일 영국 로이터에 따르면 LG화학은 17억달러(약 2조원)을 투자, 미국에 제2의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후보지는 켄터키주 또는 테네시주로 추정된다. 테네시주에는 GM, 폭스바겐,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있다.

로이터는 “이달 말 공장 부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공장이 완공되면 오는 2022년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 지어질 공장에서는 볼보,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전망이다. 향후 GM, 폭스바겐 등으로 공급처를 넓힐 계획이다.

LG화학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3억달러를 투자했다. 미시간주에도 GM 등의 공장이 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났다. LG그룹 권영수 부회장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투자를 독려했다.

SK이노베이션과의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과 수주 계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1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수주물량이 많아 기존 공장 증설 혹은 추가 공장 신설 등의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미국 제2공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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