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정책실장 “이재용 부회장 등 이해관계자 만날 것”

2019.06.23 11:32:14 / 채수웅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있을 때보다 재계와 기업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 예측가능한 경제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김상조 신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지난 2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시민사회 시절부터 재벌저격수로 유명하다. 그러한 김 실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간다는 소식에 기업들이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왜 김상조가 정책실장이 되면 기업의 기를 꺾는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기업에서 우려할 이유가 없으며 공정위원장으로 있을 때보다 재계, 노동시장 등 이혜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공정위원장 재직시절에는 이해관계자와 직접 접촉하는게 제한될 수 밖에 없지만 정책실장이 되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공정위원장으로 있을 때나 정책실장으로 일할 때나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일을 하겠다"며 "이런 일하는 방식이 기업에겐 우호적인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예측가능한 경제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요청이 들어오면 만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원하면 누구라도 듣고 협의하고 반영할 수 있는데 되고, 안되고를 구분할 필요가 있겠느냐"라며 "요청한다면 누구라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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