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정노조 다음달 총파업 예고

2019.06.13 15:21:01 / 채수웅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우정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우정노동조합은 13일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 인력 증원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노조는 공무원 2만여명과 비공무원 7000여명이 가입한 우정사업본부 내 최대규모 노조로 교섭대표노조 권한을 갖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산업본부)와 우정노조는 매년 임금협약을 체결한다. 올해 임금협약은 4월 17일 시작해 6월 11일까지 6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에 우정노조는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쟁의조정은 이달 26일 종료된다.

노조측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30일 파업출정식을 갖고 다음달 9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우정노조는 교섭에서 경영평가상여금 평균 지급률 명시, 집배보로금과 발착보로금 인상, 상시출장여비 인상, 비공무원 처우개선 등 10개 안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본부 예산은 정부 예산에 포함되어 국회 통과 시 최종 확정된다"며 "현재 편성된 예산 범위 내에서 지급하고 있는 각종 수당을 인상하거나 관계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우정사업본부 자체적으로 수용하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집배원 인력증원과 관련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년간 집배인력 1700명을 증원했다. 또한 상시계약집배원 등 3000여명을 올해까지 공무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경우 우편물량 감소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당장 인력증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과 우편시장 전망, 우편물량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안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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