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미국 E3 게임쇼는 매년 5~6월 중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당초 업계 관계자들만 참가하는 기업(B2B) 박람회였으나 2017년부터 일반에게도 문을 열었다. 올해 행사 일정(현지 기준)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현지시각 기준 11일과 12일 오전엔 미디어와 기업 관계자들, 유명 인터넷방송인(인플루언서)만 참관할 수 있다. 11일의 경우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가 비즈니스 참관 시간대다. 일반 게이머는 오후2시 이후부터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E3 개막일 오전에 이미 행사장이 북적였다. 유력 업체 전시 부스와 인기 게임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게임을 업으로 삼았으면서도, 여전히 게이머의 심장이 그대로인 이들이 진짜 게이머들이라고 볼 수 있다. 다들 표정도 밝았다.

미국 E3에선 참관객들이 게임 속 의상이나 아이템, 캐릭터들을 소품으로 만든 상품에 크게 관심을 보였다. 부스 곳곳마다 피규어(인형) 전시를 해놓았다.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데도 사람이 몰려 대기줄이 길었다.

올해 E3 사전 브리핑 행사에선 클라우드 게임이 수차례 언급됐다. 클라우드 게임은 기존 생태계를 뿌리째 뒤흔들만한 기술이다. 중앙 서버에서 이용자 기기로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안정적인 통신 환경만 갖춰진다면 기기 성능과 플랫폼에 상관없이 누구나 최고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유력 업체들은 클라우드 게임을 앞세워 물밑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그러나 E3 전시 현장에서 클라우드 게임, 5세대(5G) 통신 등 최신 기술은 중요하지 않았다. 현장 반은 게이머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물이 예상대로 나왔는지 업계 기대작을 직접 해볼 수 있는지에 따라 호응이 갈린다. 특히 E3에선 기업 관계자들까지 게임 자체에 푹 빠진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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