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일본 도시바메모리가 자사의 우선주 환매에 나선다. 도시바메모리는 지난 2017년 4월 도시바에서 분사한 회사다.

3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 영국 로이터통신 등은 도시바메모리는 은행 대출을 통해 1조2000억엔(약 13조98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금 조달 계획은 이달 말 이행될 예정이다. 애플, 델 테크놀로지 등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용도다.

앞서 도시바는 지난해 5월 도시바메모리 지분 59.8%를 한·미·일 연합에 넘겼다. 미국 투자운용사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일본 광학장비업체 호야가 각각 49.9%, 9.9% 지분을 차지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애플, 델 테크놀로지, 시게이트 등이 참여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도시바메모리 투자에 전환사채(CB) 방식으로 총 3조9160억원을 투자했다.

도시바메모리 측은 “다양한 금융 수단을 이용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K1 제조시설에 대한 전략적 자본 투자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K1 제조공장은 3차원(3D) 플래시 메모리 생산 시설이다.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애플리케이션(앱)의 데이터 저장 관련 수요 급증에 따른 조치다.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도시바메모리는 오는 9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도시바메모리는 상장을 앞두고 지분을 확보하려는 모양새다.

한편 도시바메모리는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K1 제조시설에 공동투자한다. 양사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자본투자 등을 통해 메모리 사업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공장은 올해 가을 완공 예정이다. 2020년 초부터는 96단 3D플래시 메모리가 양산될 전망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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