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계엔 독보적인 강자가 없다. 1위 업체조차 전체 시장의 15%를 넘기지 못하는 동시에 높은 시장 성장률로 영역 확대를 위한 치열한 승부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과거에는 단순히 마케팅 과당경쟁에 매몰됐다면, 이제는 저마다의 무기를 갈고 닦으며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고 넓혀나가는 데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디지털데일리>는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배송·가격·콘텐츠 등 주요 기업의 하반기 전략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사장 변광윤)는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속적인 흑자를 내고 있다. 올해 목표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스마일 생태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스마일 생태계는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익일배송 ‘스마일배송’을 말한다. 스마일클럽 혜택을 강화해 고객 유입을 노린다. 스마일페이는 다양한 생활 커머스 서비스 제휴로 외부확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스마일배송 물류 서비스 향상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월 20~28일 9일간 진행한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에서도 스마일생태계의 유기적인 연계 혜택을 강화했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제품을 스마일배송으로 스마일카드가 연동된 스마일페이로 구매하면, 발급받은 전용 쿠폰으로 즉시 할인 혜택을 받는 식이다. 적립금인 스마일캐시도 서비스별로 제공된다.

◆‘연계 서비스로 혜택강화’ 스마일생태계=최근 이베이코리아는 조정석을 광고모델로 스마일클럽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입비용은 3만원이지만, 가입 즉시 3만7000원의 스마일캐시(적립금)를 준다. 시기별로 신학기에는 도서 할인 쿠폰, 여행 성수기에는 특가 여행 상품 등을 제공한다. 전용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멤버십에 매주 수요일 메가박스 영화티켓 6500원, 인터파크 티켓 10% 추가 캐시백, 마켓컬리 최대 1만원 적립 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영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일페이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 중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물론 외식, 문화,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계속 다양한 생활서비스와 스마일페이 제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곧 고속버스 앱에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제휴 가맹점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스마일캐시가 자동 적립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일배송 “AI 통해 익일도달률 99%”=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생태계의 핵심 중 하나인 스마일배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제3자물류 창고관리 시스템(WMS)과 하반기 본격 운영할 동탄물류센터를 통해 스마일배송의 품목 확대, 시간 단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3자 물류는 생산공정부터 고객 배송까지 책임지며 복수의 물류 기능을 하나로 묶어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하기 위해 물류, 서버, 클라우드 운영, 이상거래 감지 등 다양한 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총인원 1000여명 중 순수 개발자 연관 인원만 400명이 넘는다. 이런 뒷단의 노력으로 스마일배송 익일도달률 99%를 달성했다.

오픈마켓 업체에게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판매자도 고객에 해당한다. 판매자는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면 취급, 물류창고나 배송서비스를 따로 알아보지 않아도 입고, 보관, 출고 및 배송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대부분 익일에 정산될 정도로 빠른 정산으로 중소규모 판매자들의 고충도 덜어준다.

한편 스마일배송 시스템은 환경보호도 돕는다. 제3자물류 시스템은 여러 물품이라도 합배송해 전달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한 기자>leej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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