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색깔 드러낸 육성 프로그램 창공, 2기 데모데이 발표

2019.05.24 09:36:28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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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최석호 부행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3일 을지로 IBK 파이낸스타워 5층 대강당에서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 데모데이’ 행사가 개최돼 지난 5개월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3기 육성기업 모집에 나섰으며 지난해 모집한 2기 기업들은 19: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바 있다. 
 
IBK기업은행 최석호 부행장은 “창공 3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하게 됐다. 기업은행과 엑셀러레이터 N15가 지난 5개월간 열과 성을 다해왔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선 아이디어와 자본, 인재와 네트워크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 창공은 벤처 캐피탈과의 매칭, 보증기관 연계 등 자금이 제 때 지원될 수 있도록 했고 네트워크를 제공했다. 향후 창공 기업간 강력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창공을 졸업한 기업들이 창업 생태계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성공한 멘토로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포 창공 2기 육성기업에는 모바일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 배터리 교환식 전기 이륜차 및 배터리 공유서비스, 휴대용 디자인 행거, 유기농 콤부차, 태양광 패널 무인클리닝 로봇, 친환경 매트리스 등 기존 은행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선 보기 힘든 업종이 대거 참여했다. 

물론 지능형 무인콜센터서비스, 온라인설문조사서비스 등 금융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서비스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대부분 스타트업이 제조분야에 특화된 것이 타 금융사 육성프로그램과 차별된 점이었다.

이는 IBK기업은행의 은행으로서의 역할 외에 공공기관으로서의 특색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은 은행 본연업무 외에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금융으서의 역할을 수행중이다. 특히 최근 정부차원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에 대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입장이다. 때문에 기업은행은 제조분야의 엑셀러레이터인 N15(엔피프틴)과 협업해 스타트업을 육성 중에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선 주요 육성기업들의 사업 및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폐기물 처리 서비스인 ‘빼기’를 서비스하고 있는 ㈜같다 고재성 대표는 “구매는 편리하게 하지만 버리기는 불편하다”며 “사람들은 복잡한 폐기물 배출방법, 헷갈리는 폐기 종류, 신뢰할 수 없는 수거가격 등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빼기’라는 플랫폼을 런칭했다. 폐기물 사진만 업로드 하면 폐기물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사진 한 장으로 폐기물자동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80분정도 걸리는 폐기물 처리 시간을 30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향후 특수물류 유통망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형 전기 이륜차를 개발하고 있는 젠트로피 강지훈 전무는 “전기 이륜차는 배터리 용량 한계로 가솔린 이륜차에 비해 현저히 사용성이 떨어져 배달업종에 불리하다. 배터리 교환방식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젠트로피는 지난해 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배달음식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솔린 이륜차 운영비용에 비해 3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올해 시범서비스 100여대를 시작으로 2020년 1만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휴대용 디자인 행거 ‘링콘’을 개발한 업스페이스 이효원 대표는 “휴대용 디자인 행거는 내구성과 휴대성, 실효성과 디자인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퍼니싱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링콘을 시작으로 올해 추가 신제품 발표를 통해 공간을 재활용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자체 기술력으로 레이더 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다, 레이더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 성능과 카메라 일체화를 통해 레이더 이미지를 인식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해상도 레이더 개발로 자율주행 레이더 시장을 흡수할 계획이다. 내년에 에프터마켓 레이더 출시로 기존 차량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을 개발한 얼리슬로스 이재원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서 언제든 서베이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분석도 번거로운데 수식과 차트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린다. 포켓서비스는 조사자가 알고 싶은 내용을 바로 분석해 제공한다. 키움증권 등 40여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25만건의 설문조사를 10개월간 진행했고 응답률은 32%에 달했다. 이는 기존 설문조사업체의 30배에 달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창공 부산 1기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부산 문현동 Bifc빌딩 51층에 육성 공간을 마련하고 미국 출신 기업 등 19개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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